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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우리 이웃에 대한 이야기 2

일상으로의 초대

by 평범한 직장인
일상으로의 초대는 그때그때 생각을 적어보는 글입니다. 특별한 체계도 없고 형식도 없고 발행 주기도 없습니다. 분량도 제멋대로이고 다소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정돈되지 않았더라도 날것의 저를 표현해 보고 싶은 마음에 시작해봅니다.

앞에서 UFO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럼 왜 우리는 UFO를 못 보는 거지?


사실 UFO의 목격 사례는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습니다. 너무 많이 알려진 로즈웰 사건부터 해서, 정말 수없이 많은 목격담을 본 것 같습니다. 사진 역시 상당히 많습니다. 아래 영상은 NASA의 스페이스 셔틀에서 지구 쪽으로 보며 찍은 영상입니다. 그냥 계속해서 찍고 있던 영상을 사람들이 보다가 발견했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iDvkB_rG-Q&feature=youtu.be

1분 30초쯤에 점이 움직이다가 번쩍임이 있고 난 후, 갑자기 직각으로 꺾어서 움직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우리의 물리 법칙에서 벗어난다고 합니다.




너무나도 많은 증언, 사진, 영상이 있지만, 사실 UFO 목격담의 90프로 이상은 이미 거짓으로 판명이 났습니다. 대게 이러한 증거들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로 증언, 사진, 영상을 조작하여 돈을 벌려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그걸로 무슨 돈을 버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미국에는 이런 미스터리의 마니아층이 상당히 많고, 화재가 되면 책이나 방송 출연을 통해서 상당한 돈을 벌 수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클린턴 부부는"대통령이 되면 UFO의 진실을 밝히겠지"라고 말해 마니아들의 관심을 도모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증거 자료들은 대부분 몇 년 후에 사기로 발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로는 확인 비행물체인 경우입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은 굳이 거짓말을 하면서 이런 제보를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경우 풍선이 날아간다던지, 그때 날아가는 헬기가 있다던지, 빛의 반사로 인한 결과인 경우 등이라고 합니다. 점점 카메라가 많이 보급되면서 이런 경우는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세 번째로 매우 적은 확률로 설명할 수 없는 증거가 나오는 경우입니다. 이는 실제로 외계인의 UFO이거나, 아직까지 생각 못한 다른 자연현상 혹은 착각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직 모르는 물리 법칙에 의한 현상이고 UFO가 아닐 수도 있겠죠. UFO에 관한 대부분의 증거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음에도, 이런 세 번째 사례가 아주 조금이라도 있기 때문에 완전히 없다고는 말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 넓은 우주에 우리 이웃이 있다는 것은 무섭기도 하고, 반갑기도 한 얘기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믿을 수 없는 이야기도 나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지금 세상도 과거 사람이 보기에는 믿을 수 없는 세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법칙에 위배되는 현상을 보면 당연히 잘못 보았거니 생각하며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일상적인 현상에는 의심을 하지 않으면서 특이한 현상을 주장하면 강한 과학적 잣대를 들이밀며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려고 합니다. 너무 반대를 하기보다는 그냥 좀 다른 현상을 관심 있게 보고 나름의 생각을 해 보는 것이 즐겁습니다.


결론적으로 UFO가 있을 가능성은 분명 있고, 그 증거의 대부분은 가짜지만 아직 확실하게 가짜라고 결론짓지 못한 영상이 존재한고, 미 국방부가 인정을 하기까지 한 것은 더 큰 가능성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미 국방부 발표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막상 외계인이 발견되어도 크게 동요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화제가 되었다가 몇 년 후에는 당연한 지식으로 외계인이 존재한다고 배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 싱거운 생각이 드네요.




저랑은 조금 다른 시각이지만 페르미 패러독스를 소개하며 글을 마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PBoM2Lkr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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