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의 초대
일상으로의 초대는 그때그때 생각을 적어보는 글입니다. 특별한 체계도 없고 형식도 없고 발행 주기도 없습니다. 분량도 제멋대로이고 다소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정돈되지 않았더라도 날것의 저를 표현해 보고 싶은 마음에 시작해봅니다.
어린 시절부터 외계인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UFO가 실제로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UFO의 존재 여부는 외계인의 존재 여부를 뛰어넘어, 그 외계인이 우리보다 훨씬 앞선 지적 생명체이며, 굳이 지구까지 왔다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 외계인이 존재하는지도 모르는 현재, 너무 앞서 나가는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최근 미국 국방부에서 UFO 영상이 조작이 아니라고 공개를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GY-C0cylL8
뉴스를 보고 "드디어 올게 왔구나"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벌어질 일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뉴스가 나온 지 한참이 되었지만 세상은 상당히 조용한 느낌입니다. 사람들이 이 충격적인 뉴스를 별거 아니라고 보는 것인지, 아니면 믿지 않는 것인지, 이제 외계인은 아무도 관심이 없는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여기저기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조금 알아보니 미 국방부가 이번에 인정한 영상은 이미 오래전부터 공개된 UFO로 추정되는 영상이었습니다. 미 국방부는 직접적으로 UFO라고 인정한 것이 아니라, 영상 자체가 조작이 아니고, 그 위치에 확인된 비행 물제가 없다는 것만을 건조하게 팩트 체크만 해준 것이라고 합니다. 영상에 나오는 물체는 지구의 물리 법칙을 거스르는 등의 신기한 현상이 아니라, 지구의 비행 물로도 구현할 수 있는 영상이기에, 공식적으로 확인이 안 되었을 뿐이지 국방부에서 파악하지 못한 다른 비행 물체가 있었을 수는 있다는 여지를 남겨둔 것입니다. 이를 놓고, 이미 미 국방부는 많은 UFO 영상을 알고 있지만, 일부러 가장 노멀 한 것만 인정해 준 것이 아니냐는 식의 음모론도 생긴다고 합니다.
저로서는 UFO를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사실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UFO는 물리적으로 절대 불가능하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전혀 논리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제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 UFO에 대한 생각을 한번 펼쳐보겠습니다.
일단 우주에 말도 안 되게 많은 별과 그보다 많은 행성이 있다는 것은 이미 그 전 제 글에도 나왔습니다. 이러한 우주에 우리와 같은 환경, 혹은 환경은 다르지만 생명체가 발생할 확률은 꽤 높아 보입니다. 실제로 없을 수도 있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계인이 굳이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여기까지 와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간다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너무 인간의 기준에서 판단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에 우주여행은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고, 현재 기술로는 항성 간의 이동이 불가능하므로, 어마어마한 과학력과 기술로 가능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미 외계인에게 이는 매우 쉬운 일일 수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몇 년 내로 민간 우주여행 상품을 내려하는 것처럼, 그들에게는 그냥 지구라는 생명체가 존재하는 별에 관광을 온 것일지도 모릅니다.
여기서 어떻게 그렇게 높은 수준의 문명이 가능할지 의문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은 두 가지입니다. 커즈와일이라는 사람은 우리 과학 기술의 발전은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지금이 그 특이점이라고 말을 합니다.
모든 기술은 위의 그래프처럼 발전하며, 현재를 기준으로 조만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기술의 발전이 진행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빠른 진보를 수천 년, 혹은 수억 년 전에 겪은 외계인이 지금 인간이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의 기술의 진보를 했으리라고 상상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시대의 기술을 가지고 천 년 전으로 가면 말도 안 되는 마법사 취급을 받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SF 같은 일이 그들에게는 매우 쉬운 일일 수도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생각으로는 영원히 사는 존재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기술의 진보를 가장 막는 것이 죽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글과 영상이라는 수단을 통해 쌓아 온 지식을 후세에게 전달하지만, 그것을 학습하기 위해 백지상태로 태어난 후 몇 년 혹은 몇십 년을 공부하고 그중 아주 소수의 사람만이 기술의 발전에 아주 작은 기여를 하고 죽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인간이 영원히 산다면 어떨까요? 그 사람의 지식이 계속 쌓이고 쌓여서 엄청난 기술 수준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권태로운 삶에서 지구 같은 별 관광도 해보고 하지 않을까요?
얘기가 길어져서 2부에서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