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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맛있게 즐기는 독서

교육 불평등을 가속화하는 코로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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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가 장기화 되면서 2학기 교육도 비대면으로 들어갔다.


지난학기의 교육시장은 그야말로 초토화였다.


전쟁도 아닌데 학교에 갈 수 없었고,


공교육은 물론 사교육도 바사삭 부스러졌다,



이것은 빈부격차에 따라 더욱 가혹하게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정부는 저소득 가정에 통신비를 지원한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표했다.





"왜 통신비를 지원해주나요?"





이것은 우리가 다른 계층을 제대로 이해 못한다는 의미와 같다.


비대면 교육현장에서는 온라인이 중심이다.


온라인 교육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것은 인터넷 통신이다.


비대면 수업은 핸드폰으로도 이루어지거나 컴퓨터로 이루어지는데


저소득 가정에서는 이 것을 마땅히 행할 수가 없다.



일단 핸드폰의 문제다.


스마트폰은 너도 나도 가지고 있고


나는 심지어 매년 교환을 하고 무제한 데이터를 쓴다.


그러나 저소득층의 경우에는 저가형으로 나오는 스마트폰을 겨우겨우 최소요금제에 맞춰서 쓰고 있다.



또 컴퓨터만해도 그렇다.


저가형 컴퓨터도 20-30만원 정도 하는데 이것은 단치 본체가격이다.


모니터까지 구매하고 키보드 마우스까지 구매하다보면 10-20만원은 훌쩍 넘어간다.


여기에 인터넷비용까지, 저소득은 이것을 감당하기 힘들어한다.



그렇지만 비대면 수업을 하는 이 때에 이러한 온라인 기기들을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는


저소득 가정들은 심리적 금전적 부담감을 가지고 학업을 따라가고 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와같은 온라인 수업은 모두가 힘겨워한다.


사실 일반적인 대면수업보다 온라인 수업은 보다 많은 집중력이 필요하다.


오로지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교실과 달리


비대면 온라인 수업은 어디서든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재가 진짜 제대로 집중하지 않으면 유혹거리가 사방에 놓여있어 자제력을 잃기가 쉽상이다.



아동일수록 이것은 도드라지게 나타나는데


아동의 집중시간은 성인과 달리 더욱 짧은 시간이기 때문이다.


또한 집에서 받는 온라인 수업은 가정의 소음과도 맞물려져 수업의 집중도를 떨어트린다.


이것은 부모의 입장에서도 힘들다.


학교에서 전반적인 것을 케어하던 것을 벗어나


아동의 학습과 학습집중과 패턴, 그리고 식사까지 챙겨야하니


이중삼중의 고충이 있다.



이 때 해결책은 사실 매우 고전적이다


책을 읽는 것이다.


독서는 매우 고전적이지만 매우 발달된 학습법이다.



책의 맥락을 통해 사람이 하고자 하는 말을 깨달을 수 있다.


또한 고전을 읽을 경우에는 과거의 잘못을 배워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고


과거의 지혜를 얻기도 한다.


현대적인 기술과 문학의 책을 읽을 경우에는


현대사회의 트랜드 및 현대인들이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여러각도에서 깨달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독서는 사색과 집중의 힘을 키워준다.


책은 흐름을 타기 때문에 한번 읽으면 사람 심리상 끝까지 읽고자 하는 것이 있다.


이것은 전체적인 맥락을 알게 해주며 끈기있게 완주하는 집중력을 길러준다.


또한 사색을 통한 통찰력이 생기도록 한다.



이러한 책은 빈부를 따지지도 않는다.


요즘은 도서관이 방방곳곳에 있고 장서도 다양하다


빈부격차가 완연한 시대에 독서만큼 사람을 평등하게 하는 것은 없다.


아동에게 좋은 장서를 다양하게 접하게 하고 비대면 수업을 진행한다면


포스트 코로나의 때가 도래하더라도 후대들이 적응하기는 보다 수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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