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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맛있게 즐기는 독서

정말 맛있는 책 읽는 방법, 이야기 읽기

나는 이야기를 참 좋아한다. 그래서 인간의 이야기를 나열한 역사도 좋아했고, 어릴때는 동화도 수시로 읽었다. 자기계발서도 작가들의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어서 참 좋아했고, 나중에는 장르소설을 미치도록 팠다.


사람의 말을 통해 듣는 이야기도 참 좋지만, 책은 내가 늘 지니면서 내가 보고 싶을 때 이야기를 접한다는 매력이 있다.


그래서 유아때는 동화책에 어릴때는 역사서에 탐독을 했고, 20대에는 자기계발서의 이야기에 미쳤다. 요즘에는 웹소설에 반쯤 혼이 나가있는데 그 어느것도 버릴 것이 없다.


이야기에는 성장이 있다. 나는 많은 이야기를 통해 성장의 방법을 배웠다. 그리고 발전의 역사를 알았다.


지금도 이야기에 심취해 있다. 요즘에는 다시 자기계발서에 푹 빠져있다.



사실 사람들이 책을 읽는데 거부감을 느껴하는데 그것은 이야기의 재미를 찾지 못해서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이야기를 좋아한다. 왜냐하면 거기엔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야기를 싫어한다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


특히 자기계발서와 역사서를 읽기 힘들어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나는 이해를 잘 못했다. 나는 두 종류의 책 다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자기계발서를 읽는 법은 어렵지 않다. 작가의 이야기만 골라 읽는 것이다. 어느 자기계발서든 작가 본인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그 사람의 이야기를 그 사람이 풀어내서 들려주는건데 재미가 없을 리가 없다.


또 다른 방법은 사례읽기다. 자기계발서에는 많은 사례가 들어있는데, 이 사례또한 이야기다. 사실 남 뒷이야기가 제일 재미있는 법이다. 뒷이야기는 아니지만 사례는 훌륭한 이야기인 것이다. 그리고 솔직히 사례만 읽어도 되는 것이, 사례에는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풀어져 들어있다. 작가는 사례를 통해 쉽게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내 보이고 싶은 것이다.



역사서도 마찬가지다. 역사서에도 많은 이야기가 있다. 나는 숫자가 나열된 역사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진짜 내용이 들어있는 역사이야기를 말 하고 싶은 것이다.


과거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경험하지 못한 내용을 보여준다. 나는 어릴 때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특히 5권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흔히 ‘시저’라고 불리는 사람의 이야기인데 나는 이 역사이야기를 통해 카이사르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카이사르가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작가의 눈을 통해 보았다.


사실 카이사르에 관한 이야기는 여러 책을 통해 나온다. 나는 한 때 카이사르에 미쳐있어서 온갖 책들을 읽었고, 여러 작가의 눈을 통해 카이사르가 가고자 한 이상향이 무엇인지 야망이 무엇인지를 보았다.


책은 남의 눈을 통해 보는 이야기이다. 내가 그 때의 사실을 어떤 내용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작가의 눈과 글을 통해 이야기를 바라봄으로써 간접경험을 주는 것이다.


또 나는 ‘아라비안 나이트’를 보며 내가 그 이야깃속으로 직접 들어가는 경험도 했다. 미쳤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푹 빠지는 이야기는 실제로 내가 그 이야깃속의 인물이 되는 듯한 경험을 주기도 한다.


책이 재미없다는 사람에게 나는 항상 말한다.


“이야기를 보세요. 이야기 없는 책은 전공책이랑 교과서, 교재 밖에 없습니다.”

 나도 전공책이랑 교과서, 학습교재는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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