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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맛있게 즐기는 독서

책을 읽고 싶은데 책이 읽기 어렵다는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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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은 알겠는데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어요.



책을 읽는 사람처럼 보이고 싶은데 책이 어렵네요.


공부해야해서 책을 읽어야겠다는 의무감만 들어요.




상담을 하다보면 가장 많이 듣는 소리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겪는 고질적인 독서고민이다.

그런데 정말 독서가 그리 어려울까? 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이미 책을 맛보기 전부터 어렵다고 벽을 세우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다.


그러면 왜 독서에 벽을 세우는 것일까? 바로 책과 독서에 대한 선입견과 반드시 독서를 해야 할 당위성, 목적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내가 반드시 독서를 해야 겠다라는 생각이 있어야만 읽는 것이다. 생각해보자. 당신은 왜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나는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자기계발, 그리고 나의 커리어 향상을 위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추가적인 재미추구를 위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독서를 하면 좋을 것 같다.’, ‘폼이 난다.’, ‘정보를 얻기 위해서 공부를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진다. 그러면 그 목적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




1. 독서를 하면 좋을 것 같다.


사실 가장 애매하다. 가장 책을 접하기가 어려운 타입이다. 마냥 좋으니까 하고 싶은건 정확한 목적이 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케이스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내가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해야한다.


이럴 때는 단순한 목표를 세우는 것을 권장한다. 1주일에 한 권 읽기, 한 달에 1권 읽기 같은 가벼운 목표를 채우는 것이다. 이것조차 어렵다면 1일 한쪽 읽기 같은 가장 가벼운 방법을 시도해서 습관조차 들여놓자.


그리고 책을 어려운 내용을 선정하지 말고 가볍고 쉬운 내용을 건정해 읽는 것을 추천한다. 책을 시작할 때는 어려운 것은 장벽을 더 세울 뿐이다.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올라가야 한다.



2. 폼이 난다.


약간 애매하긴 하지만 그래도 좀 낫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책을 읽는 경우는 단순히 책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가끔 책 내용을 뽐내야 하기 때문이다. 책 내용을 은근슬쩍 알리려면 어쨌든 책을 읽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케이스의 단점은 보여주기 위해서인지 조금 고차원적인 책을 읽기 때문에 본인도 너무 그 책을 버거워 한다는 점이다. 보여주기위해 읽지만 책을 읽기가 싫어진다.


이런 경우에는 서점에서 책 내용을 둘러보는 것을 권장한다. 뽐내고 싶어하는 주제의 책 서가에 가서 책을 둘러본다. 그 중 읽기가 나에게 가장 편한 내용의 책이 분명 있을 것이다. 어려운 내용이라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그런 책은 인터넷 서점에서 둘러보는 것만으로는 구하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굳이 인터넷 서점에서 구매해야겠다 생각하더라도 일반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가독성을 살펴보고 읽어보자.


그리고 매일 매일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는 거다. 매일이 아니라면 1주일 2회, 3회 어느정도의 분량을 책을 읽는 것을 권장한다. 약간씩 내 생각을 메모한 것을 곁들이면 당신은 누가봐도 책을 읽는 멋진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3. 정보를 위해 책을 읽고 싶다.


가장 책을 읽고 싶어하는 정석적 유형이다. 이 경우가 사실 책을 너무 읽고 싶어하지만 상당히 읽기 어려워 하는 유형에 속한다. 거의 교과서, 전공책 읽는 의무감이 드는 것이다. 나도 전공책은 지루하고 재미 없었다.


이럴 때 읽는 방법은 나에게 맞는 가독성이 좋은 책을 선정하고, 사례 위주로 읽고 시작하길 권한다. 사례는 이야기 형식으로 이끌어나가기 때문에 재미가 있다. 마치 남의 이야기를 듣는 듯 하기 때문이다. 사례를 충분히 읽은 다음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부분인 이론적인 내용을 보면 조금 더 이해가 쉽다. 사례가 바로 연상되기 때문이다. 나는 이것을 ‘이야기 읽기’라고 말한다.


또 이런 경우는 책을 읽기위한 목적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재미만 잡아주면 독서하기가 수월하다.

독서는 재미와 습관만 찾으면 쉽다. 다만 책은 어렵고 독서는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이 박혀있기 때문에 접근하질 못하는 것이다.



이제부터 내가 책을 읽는 목적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이 목적을 찾는다면 그 때부터는 습관만 서서히 스며들게 한다면 책은 어느새 나와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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