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웃프다_
모성은 자라고 아이도 나도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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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 출산을 하고, 3개월의 휴가를 마치고 출근하던 날에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던 그날의 느낌이 가끔 떠오른다.
열이 펄펄 나던 날, 아이를 안고 잠을 청하던 날도 있었고, 어떤 날은 늦게 퇴근하는 바람에 어린이집에서 나만 기다리고 있을 아이를 생각하며 눈이 붉어지도록 선생님 앞에서 울었던 날도 있었다.
정신이 어디로 있었는지 모르게 일과 육아를 해내던 어느 날, 신발이 짝짝인 줄도 모르고 일하다 말고 멍하니 서서 웃었던 기억도 난다.
바쁘게 지나간 시간들 속에 웃음도 있었고 눈물도 있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모성은 자라고 아이도 나도 성장한다.
짝짝이 양말과 조화.꽃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