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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서 Nov 04. 2022

눈물

...............

뉴스를 안 보고 산지 3일째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서울시내 한 복판에서

일어난 걸까....

아직도

믿기지 않는 현실이

먹먹해진다.


기득권층의 태도가

어린 학생들의 눈에도 이해가 안 된다.

결국 아이들은

책상이 아닌 광장으로 

나오려나보다...

날씨도 추운데...

곧 수능인데...


중고등학생 시국선언

얼마나 

이해가 안 되는 시대상황이면

공부만 해도 부족할 나이에

세상에 대해

외치고 있을까?


제발?

저희 좀 지켜주세요?

저희 여기 있어요.

제발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달라고 

소리치는 몸부림...


모두가 

아프고

모두가 

추운 이 가을 끝자락에

우리 아이들이

세계에서 얼마나

보호받고

안전한 나라에서 살고 있는 걸까....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대한민국의 모든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며,

이 구절을  읽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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