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FAQ에 없는 것

프롤로그

by 한꽃차이

브런치에도 고객센터가 있다. 글쓰기만으로도 빠듯하고 굳이 찾아볼 일이 잘 없기에 방문해 본 작가들은 많지 않을 것 같다. 나 역시 인연이 없었지만 이제는 꽤나 친밀해졌다. 작가님들에게 많은 질문을 받은 덕분이다. 브런치 첫 페이지를 끝까지 내리면 가장 아래에 검은 칸이 있다.


먼저 '브런치 이용안내'가 제일 상단 왼쪽에 있다. 이 위치에 있다는 건 가장 중요하다는 뜻이다. 꼭 구독하고 종종 읽어보길! 브런치는 계속 새로운 정책을 시도하고 있고 업데이트 소식을 매거진의 형태로 이곳에 소개한다. 매거진 주소도 'brunchupdate'다.

https://brunch.co.kr/magazine/brunchupdate

SNS를 해본 사람들은 겪어봤겠지만, 새로운 시도에 발 빠르게 맞춰 적응하고 콘텐츠를 올리는 유저를 더 노출시켜 준다.


인스타그램에서는 한참 릴스를 띄워주었고, 블로그와 네이버클립에서는 매달 특정주제로 콘텐츠를 만들면 상단에 보여주겠다고 공표한다. 꽤나 점잖아서 SNS에 속하는가 싶을 정도인 브런치 내부에서도 지각변동은 있다. 최근 소식을 한번 보자.

다행히 소식이 자주 올라오지는 않는다. 1년에 2~7개 정도라 다른 적응할 거리도 많은 세상에 사는 작가들은 참 감사하다. 릴스를 만드는 것만큼이나 다른 영역도 아니다.


첫 소식, 문장 카드 만들기는 밀리의 서재나 리드로그에서 해봤음직한 작업이다. 아무래도 브런치에서 만들었으니 다른 SNS에 내 브런치 속 문장이라며 홍보하기에 좋다. '새 정책을 잘 활용해서 내 글을 알리라는 의도구나' 생각하면 편하게 해볼만 하다.


브런치에서 요즘 가장 밀어주고 있는 정책은 멤버십과 유료연재이다. 모바일로든 PC로든 브런치에 접속하면 '오늘만 무료'인 글이 제일 먼저 보인다. 쇼핑몰에 들어갔다가 '오늘만 특가'인 상품을 발견한 듯 끌린다. 글을 발행할 때 선택하는 항목 중 가장 아래의 두 항목을 'ON'으로 바꿔주면 된다. 그러나 쉬운 듯 쉽지만은 않다.

긴 글을 써내는 작가님들도 긴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궁금한 점이 자꾸 생기기도 한다. 작가님들은 이렇게 묻는다.

"멤버십 콘텐츠가 뭐예요?"

"오늘만 무료 공개하면 뭐가 좋아요?"


이 질문에는 "나를 유료 구독하는 독자에게만 보이는 글이에요." "상단에 노출시켜 줘요."라고 답하면서 브런치 업데이트 매거진의 해당 글 링크를 보내줄 수 있다. 다만 "한번 설정하면 다시 OFF는 안 돼요"라고 짚어드리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 멤버십 작가에게 브런치에서 구독료보다 더 매력적인 혜택(멤버십 구독자 100명인 작가에게 출판사 투고 기회 연결, 멤버십 작가 전용 프로필, 멤버십 콘텐츠 노출)을 제안하고 있다는 점도 안내드린다. 아하 그렇구나 하고 한번 해보려는 순간 막히는 경우가 종종 발행한다.


"저는 왜 멤버십 설정이 안 되죠?" 구독자 30명, 최근 3개월 이내 글 3개 이상 발행이라는 허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질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그래도 이런 질문은 간단히 해결이 가능하다. 고객센터에서 검색해 볼 수도 있다.

https://cs.kakao.com/search/service?serviceId=54&categoryId=89


고객센터와 공지에서 해결되지 않는 질문도 많다. 대체로 '그래서', '그럼'으로 시작한다.

"그래서 저는 어떻게 할까요?"

"그래서 브런치북이 나아요, 매거진이 나아요?"

"그럼 발행한 글 지워요, 말아요?"


나름 친절한 한꽃 작가가 받은 질문과 답을 모아보려 한다. 카톡에서 반복해서 길다랗게 답하는 대신 링크를 보내주려는 목적도 있다는 사심을 숨기지는 않겠다. 결국 당신의 질문은 나를 편하게 해주는 발판이 된다. 그러니 궁금한 게 있다면 얼마든지 물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