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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na H Aug 23. 2020

혼자 말고 여럿이 함께 하자

좋은 커뮤니티를 찾는 3가지 기준

홀로 시간을 보내는 나날이 길어질수록 외로움이 불쑥 올라온다. 나를 책임질 사람은 아무도 없고,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제 몸 하나 챙겨야 한다는 상황에 묘한 압박감도 느낀다. 마음이 시리다.


예전에 어떤 사이트에서 글을 본 적이 있다. 일을 쉬다 보면 사람들과 소통하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했다. 점점 세상과 단절되어가고, 아무도 만날 사람이 없어서 힘들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소통능력도 키우고 좋은 사람과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커뮤니티 들어가기


요즘은 워낙 SNS가 잘 발달해 조금만 검색하면 다양한 커뮤니티를 만날 수 있다. 가볍게 수다 떨고 만남을 갖는 모임부터 심오한 주제로 공부하는 모임까지, 자신에게 맞는 커뮤니티에 들어가면 소속감도 생기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한다. 여러 직업군의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편협한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계기도 마련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좋은 커뮤니티를 찾을 수 있을까?


1. 공통된 가치관


모두가 추구하는 가치관이 같을수록 커뮤니티 분위기는 좋아진다. 특히 자기 계발 같은 분야는 보통 사람들이 보면 유난 떤다는 낙인을 찍을 수 있는데, 자기 계발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서로 더 열심히 하자며 격려해준다. 그러면 자신도 모르게 긍정적인 힘을 얻고, 자기 계발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얻는다. 굳이 자기 계발이 아니어도 좋다. 자신과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들과 모임을 하면 서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2. 경쟁하지 않는 곳


많은 사람들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남의 시선을 의식하며 경쟁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항상 뒤처질까 두려워하고 불안한 마음에 휩싸이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경쟁하지 않는 커뮤니티에 들어가면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일단 경쟁이 없기 때문에 모두가 마음 편히 서로를 격려하고 고민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도와주려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이런 곳에 들어가면 자신도 모르게 자기 효능감이 쑥쑥 자랄 것이다.


3. 공통 목표


모두가 추구하는 공통 목표가 있다면 저절로 좋은 커뮤니티가 될 수 있다. 세상을 바꾸겠다는 거창한 목표가 아닌 작은 목표, 야식 30일간 안 먹기, 30일간 일기 쓰기와 같은 미션을 같이 하게 된다면 혼자서 할 때보다 훨씬 더 많이 해낼 수 있다. 같은 멤버가 열심히 하니 나도 덩달아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길 것이다.




<완벽한 공부법>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외로우면 우리는 더 멍청해진다. 우정이 똑똑하고 건강한 사람을 만든다" 그래서 함께 무엇인가를 같이 하는 사람일수록 인지적 능력이 혼자 하는 사람보다 훨씬 높다고 했다. 어쨌든 사람들과 함께하는 모임이 여러모로 좋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인해 오프라인 모임은 자제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행히 줌, 라이브톡, 인증, 채팅과 같은 온라인 매체로 커뮤니티를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으니, 혼자 방에서 주눅 들지 말고 온라인으로 여러 사람과 만나는 기회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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