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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읽는 헤드헌터 Sep 02. 2024

고려대 심리융합대학원
3기&4기 입학식

(with 신년하례식)



2023년도에 입학생으로 20년 만에 학교를 다시 다니게 됐을땐, 모든게 낯설고 새롭고 또 설레서 많은 것들을 기록해두었는데 겨우 1년 반이 지났을뿐인데 2024년 9월 4학기를 맞이하는 시점의 나는 꽤 게을러졌다. 1기 입학식때야 스스로가 입학생 신분이라 떨려서 풍경을 사진에 담을 생각도 못했으니 입학식 후기가 없었지만, 비록한학기지만 2기로 들어온 친구들을 위해서는 열심히 입학식을 기록했었다. 2기 후기 참고! 


그리고 2024년 겨울에 맞이한 3기, 그리고 여름의 끝자락에서 만난 4기에 대한 후기는 후기라 하기가 민망하다. 그러니까 3기, 4기 입학식 영상제작의 목적은 혹시라도 입학식 풍경이 궁금할 1,2,3기를 위해서+ 나의 개인적인 기록을 위해서라고 볼 수 있다. 아직 심리융합대학원을 알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홍보목적이 될수 없음에 애석함을 느끼는바, 5기 입학식은 1기로써 보다 책임감있게 후기를 작성해봐야겠다고 다짐해보았다. 


밀린 숙제하듯 남겨보는 고려대 심리융합대학원 3기 그리고 4기 입학식 영상입니다. 

입학식 후기에 대한 찝찝함은 4학기 수업에 대한 써머리로 대신하겠습니다. 심리학에 대해. 궁금해하는 심리학 비전공자분들에게 호기심을 줄 수 있다면 좋겠네요^^ 

(행정실에 요청하면 사진 정도는 받을 수 있을텐데, 추후 업데이트 한번 해보겠습니다;;;)






심리학부의 오래된 전통 신년하례식

1기 회장 신분으로 2024년을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참석해보았다. 1,2기 회장단이 초대됐는데 2기 회장님 회사 사정으로 이때 참석을 못했는데 내년에는 3기 회장이 참석하게 될 예정이다. 


명예교수님들과 현재 심리학부 교수님들, 대학원생들, 학부생들까지 총집합하여 맛있는 점심 한끼를 나누는 행사다. 기라성 같은분들 앞에서 소감을 말해야하는 시간이 있어서, 평소 안하던 긴장도 하고, 결국은 소감을 말하고 나서 엄청나게 후회가 됐지만 어째썩나 식사도 맛있었고, 반가운 원장님과 교수님들을 뵐수 있어서 즐거운 기억으로 남았던 자리였다. 

어떤 자리인지 상상조차 할수가없어서 인사말을 준비못했던 것이 내내 찜찜했긴했다.....








4기 입학식

매학기바다 22명 정도 새로운 입학생이 선발되는 구조인데, 그 분야는 매우 다양하다. 1기, 2기, 3기, 4기마다 나름의 분위기가 있지만 모두들 다양한 특색이 있어서 한가지 색깔로 그들을 규정할수는 없다. 

4기의 특징은 모두 다 처음보는 낯선이들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할 정도로 보자마자 정이 갔다는 것? 각자 분야에서는 똑부러져도 뒷풀이자리에서 허당미 넘치는 분들을 서넛 만나서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내일이면 개강이다. 방학 한번 빠르게 지나가네요.


https://youtube.com/shorts/TUzsTxQJ76k?si=uUYcgLTy6c1VjLiZ


3기 입학식

3기와는 왠지 접점이 별로 없다. 1기때는 너무 적은 인원이라 매수업마다 전체 기수를 거의 자주 볼 수 있었고, 바로 다음학기에 입학한 2기랑은 전공필수 한과목이 겹쳐서 같이 그룹을 만들어서 과제를 하면서 돈독해졌다. 3기랑은 그런 시간 없이 <사회적인 뇌> 수업에서 겨우 한번 마주치다보니 만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접점을 만들기 어려운 기수였다. 4학기 수업에서는 그룹과제를 통해 3기 분들을 조금 더 알아가보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3기 역시 구성원들이 몸담고 있는 직업 분야가 다양했다.

실로 다양한 곳에서 심리학이 필요로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매기수 입학식마다 하고있다.


3기 입학식은 겨울이었다 (왼쪽)/ 고대 심리학부 얼짱 김소현 교수님이 감사하게도 찍어주신 사진 (오른쪽)


https://youtu.be/Mx2Qs8cQzIM?si=eRrTwIOy9go6W5AR



2기 입학식 후기

가깝고도 먼 2기 친구들. 동기같은데 동기는 아니고, 엄연히 기수는 다르지만 전공필수도 같이 듣고, 그룹과제도 같이하고, 지도교수님 선정과정에 대한 고민도 엇비슷해서 심정적으로 동기만큼 동기같은 친구들이다. 1기와 2기의 느낌이 조금은 다르기는 하지만, 학기별로 기수가 나눠어지는 컨셉이 아니라면 동기였을테니 동기처럼 생각하며 지내고 있다. 2기 친구들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 

https://brunch.co.kr/@jennifernote/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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