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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메이르의 그림: 열린 창가에서 편지를 읽는 소녀

by 에운 Eun

편지,

단어가 뭔가 기쁨과 슬픔과 그리움이 다 들어있는 것 같다.

편지의 내용을 모르니깐 슬픈 내용인지 사랑 내용인지 궁금하다.

편지를 읽는 소녀의 표정이 알 수가 없는 표정이어서 더 끌리는 그림이다.


페르메이르, 베르메르 다양한 발음으로 불리는 화가이다.

페르메이르가 맞는 발음이라고 한다.


Johannes Vermeer 페르메이르 (1632 – 1675)


네덜란드 화가로서 네덜란드 황금시기에 활동했던 화가이다.

델프트에서 살면서 활동하였고, 37점의 그림이 남아있다.

가장 유명한 그림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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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메이르의 37점 그림 중에서 나는 2점의 그림을 보았다.

드레스덴 고전거장회화관에서 '열린 창가에서 편지를 읽는 소녀',

프랑크푸르트 슈테델미술관에서 '지리학자'

그 중에서 드레스덴 고전거장회화관에 있는 '열린 창가에서 편지를 읽는 소녀'를 아주 좋아한다.


Jan_Vermeer_van_Delft_-_Brieflezend_meisje_bij_het_venster_(ca._1657-59).jpg?type=w773


저 소녀가 읽는 편지는 어떤 내용일까?

사랑의 편지?

슬픈 편지? 기쁜 편지?


사랑의 편지일 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

바로 벽에 있는 큐피트를 보고 연애 편지일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이 그림은 1657 - 1659년에 그린 그림으로 박물관 컬렉션으로 있다가

1880년 프랑스 미술학자가 페르메이르 그림이라고 하면서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 그림은 원래는 벽에 큐피트가 없었다.

그러다가 1979년 아주 자세히 들여다보니, 벽 뒤에 다른 그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완전 다른 그림이 되었다.

어떤 이들은 예전 그림보다 못하다는 이야기도 했단다.

심플한 느낌이었다가 벽에 큐피트까지 있으니 복잡하고 어지럽다는 평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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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meer_Brief.jpg?type=w386


좀 복잡해지기는 했다.


이 그림을 보고 떠오르는 음악이 있나요?


나와 함께 이 그림과 함께 음악을 감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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