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취 트라취 폴카 Op. 214
그림을 이야기하면 르누아르를 빼놓을 수 없다.
그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르누아르 그림을 안 좋아할 이가 없을 것이다.
나 또한 르누아르의 피아노 치는 소녀같이 일상을 또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그림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바로 르누아르의 그림이다.
그래서 르누아르의 그림을 좋아하는 것일 것이다.
프랑스 대표 인상주의 화가이다.
인상파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뛰어나 화려한 멋을 보인다는 평을 듣는 르누아르이다.
여성을 따뜻하고 우아하고 부드럽고 다채롭게 표현하여서 그림을 대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나 또한 그림 속의 아름다운 여인, 아가씨, 소녀가 되는 것 같다.
그런 르누아르에게도 시련이 있었다.
바로 루마티스 관절염이 그를 괴롭혔다.
그런 고통 속에서도 르누아르는 손에 붓을 붕대로 감고 계속해서 그렸다.
“고통은 지나가지만 아름다움은 남기 때문이네.”
멋지다.
고통은 지나갔지만 르누아르의 그림은 지금까지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르누아르가 1877년 몽마르트에서 걸작을 완성하였다.
19세기 말, 노동자 계급의 파리 사람들은 옷을 차려입고 저녁까지 춤추고, 마시고, 갈레트를 먹으며 시간을 보내곤 했다.
후원가 카유보트가 작품을 구매하여서 이 그림은 1879년부터 1894년까지는 프랑스 화가 귀스타브 카유보트가 소장하고 있었으며 1896년부터 1929년까지 파리의 뤽상부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었다. 1929년부터는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가 1986년에 오르세 미술관으로 옮겨졌다.
1870년대 르누아르가 추구한 양식의 특징, 즉 부드럽고 화사한 붓 터치, 화사한 그림자, 검은색 미사용, 질감의 효과, 빛의 유희 등을 현저히 드러내는 작품이다.
무도회라 하면 춤곡이 생각난다.
춤곡 하면 화려하던 낭만시대의 빈이 떠오르며 빈의 춤곡이 저절로 흥얼거리게 된다.
빈의 왈츠의 왕은 바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이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여러 춤곡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신나게 춤을 춰보고 싶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춤곡이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연주이다.
빈소년합창단이 빈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하는 2012년 빈 신년음악회.
아이들의 입과 표정이 얼마나 귀엽고 아름다운지.
오케스트라의 연주만으로도 즐겁고 신나는 곡인데,
빈소년합창단의 연주가 더해져서 기분이 하늘을 날 듯 좋다.
연주에 따라 몸을 움직이다 보면 지붕을 뚫고 하늘로 올라갈 것 같다.
연주 빈필하모니
지휘 마리스 얀손스
2012년 빈 신년음악회
https://youtu.be/noXgAFvqTeQ?si=QnMEdAhj5Cl9U0l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