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쓰듭스 Sep 22. 2022

그림책을 인쇄 중입니다.

비밀의 정원

10월 중순 출간 예정인 그림책 ‘비밀의 정원’ 인쇄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렌티큘러 ‘무엇을 보았니?’ 시리즈의 시작은 ‘The garden’ (2012)이라는 제목의 아크릴릭 페인팅이다.


어머니께서 살뜰히 가꿔 놓으신 시골집 앞마당의 소박한 정원은 ‘당신의 정원’이라는 시리즈로 그려졌는데, 2013년 봄, 어머님께서 돌아가신 후에는 ‘남겨진 정원’이 되었다.  이 작품들은 2013년 가나어린이미술관 (당시 장흥아트파크미술관) 의 박형진 개인전 ‘새싹 그리고 정원’에서 최초 공개되었고 2014년 스페이스K 대구의 개인전 ‘정원산책’ 에서도 전시되었다.  


2017년. ‘남겨진 정원’, ‘당신의 정원’ 시리즈는 ‘렌티큘러’로 제작되어 2인전 ‘무엇이보이니! 무엇을 보았니?’라는 제목으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새롭게 공개되었다. ​렌티큘러 ‘무엇을 보았니?’시리즈는 2007년부터 틈틈이 제작해 온 ‘잘 자라라’ ‘숨바꼭질’ ‘놀이’ 등의 렌티큘러 시리즈들과 함께 2021년 ‘양평군립미술관 컨테이너아트랩 전시공모’를 통해 ‘친구들아, 무엇을 보았니?’라는 제목으로 다시 한번 전시되었다.

전시 전경 :  친구들아, 무엇을 보았니?_양평군립미술관 컨테이너 아트랩_2021

당시 이 작품들을 꼭 보여주고 싶은 분들이 계셨는데, 그중 한 분이 북극곰출판사의 편집장이자 아동문학계의 한류스타! 이루리 작가님이시다. 바쁘신 와중에 서울에서 양평까지 한걸음에 작품들을 보러 와 주신 이루리 작가님께서 나의 렌티큘러 작품들을 살펴보신 후, “이 작품들에 내가 글을 써 보는 건 어떨까요?” 하신다. “헐… 그걸 말이라고 하십니까? 가문의 영광입니다!!” 그리하여 이 책이 탄생하게 되었다.


(음… 계획대로 잘 되고 있어…^^b ) ​

얼마 후, 화가 박형진의 렌티큘러 ‘무엇을 보았니?’ 시리즈와 이루리 편집장님의 어메이징한 글이 만나 거물급 그림책이 한 권 탄생할 예정입니다.​

박형진作_무엇을 보았니? 시리즈_렌티큘러_2017


•소박하고 아름다운 정원을 가꿔주신, 하늘나라에 계신 어머님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10년 전부터 준비한 책. 아니 어머님께서 정원을 가꾸신 기간까지 합치면 수십년 전부터 준비한 책!!

#많관부



https://brunch.co.kr/@ssdbs/122


매거진의 이전글 오세열 OH SEYEOL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