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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짱작가 Mar 26. 2021

주식 차트 보는법

주린이의 주식투자 기초 Part.6


주식하는 사람이라면 꼭 공부해야 하는 숙제! 바로 '차트 보는 법'입니다. 주식을 하는 사람이 차트를 볼 줄 모른다?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만에 하나 그런 사람이 있다고 해도 '신들린 감으로 투자하는 사람'(이런 사람도 보기는 합니다.) 정도 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출 퇴근길 지하철 또는 버스에서 차트를 보면서 뭔가 깨달았다는 듯이 현란한 손동작으로 예술의 경지를 이루는 전문 투자자가 되고 싶은 주린이는 꼭 한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봉 차트가 뭔가요?

주식하면 가장 떠오르는 그림, 주식을 한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니터가 뚫어져라 쳐다보는 그림이 바로 봉차트 입니다. 차트의 모양이 촛불 같다고 하여 캔들차트라고도 불리는데 그래프를 살펴보면 빨갛고 파란 촛불 모양의 차트가 오른쪽으로 길게 이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봉차트에는 그날의 주식시장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담겨 있다.


봉차트 하나에는 그날의 주식시장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만큼 하나의 봉차트에도 재각 각의 의미와 뜻이 담겨 있습니다. 봉차트 하나만 보면 그날의 주식시장을 다 알 수 있다니 그게 무슨 뜻이냐고요? 지금부터 봉차트를 심지 하나 몸통 하나하나까지 분해해서 우리 주린이 들 이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의봉 아닙니다. 촛불 모양이라고 해서 캔들 또는 봉 차트라고 합니다.


봉 차트를 보면 촛불 모양인데 위에 심지가 높은 것, 아래의 심지가 높은 것, 몸통이 긴 것, 몸통이 작은 것 등 서로 모양이 재 각각인 차트가 하나의 선을 그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매일 주식장이 열리고 거래가 시작되면 시가 즉 시작하는 가격에서 출발을 합니다. 그리고 주식거래가 끝나게 되면 종료된 가격 즉 종가에서 거래가 끝나게 되는데 이때 시작하는 가격보다 거래가 끝나는 가격이 높으면 빨간색으로 차트가 표시되고 이러한 빨간색 차트를 양봉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거래가 시작된 가격보다 거래가 끝난 가격이 낮을 경우 파란색 차트가 표시되면 이러한 차트를 음봉이라고 합니다.


그날의 봉 차트만 봐도 하루 중 가격의 변동폭을 알 수 있으며 주가가 상승으로 끝났는지 하락으로 끝났는지도 파악할 수 있는데 그날 매수세가 꾸준히 발생하였다면 시가보다 종가가 훨씬 높을 것이므로 높은 양봉의 모양, 반대로 매도가 꾸준히 발생되었다면 시가보다 종가가 훨씬 낮게 되므로 기다란 음봉이 발생하게 됩니다.


차트의 몸통은 매분 매초 형성되는 주가에 따라 상승 하강을 거쳐 하루에 거래되는 거래가격은 전일 종가 대비 30%를 넘지 못하는 만큼 차트 또한 해당 범위 안에서 움직이게 됩니다.(Part3. 참고)


윗심지, 아랫심지는 그날 투자자들의 심리를 대변해 준다.


차트의 고가 저가를 표시하는 심지 부분은 그날의 최고 최소 거래가격을 표시해 줄 뿐만 아니라 그날의 투자자들에 대한 심리도 대변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위쪽 심지가 길게 늘어날수록 해당 종목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투자자들이 밀물처럼 매주했다가, 생각보다 평가가 좋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고 매수세가 감소할 때 발생하는 신호입니다. 


즉 윗심지가 길수록 장중 실망감이 크게 작용하여 매수를 하는 투자자가 빠르게 줄어들었다는 의미가 됩니다.

반대로 아랫심지가 길게 늘어날 경우 그날 장중에 해당 종목을 좋지 않게 평가하여 빠르게 매도를 진행한 사람이 많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외에도 아래 심지가 길게 내려왔는데 양봉으로 끝나는 망치형과 윗심지만 올라간 역 망치형의 경우 하락하는 장중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가 플러스로 마감된 구조로 하락 추세 중 상승추세로 전환이 이루어질 때 발생하는 구조이며 같은 모양이지만 음봉으로 끝나는 경우 망치가 아닌 교수형이라 칭하며 주가가 상승하는 장중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반대로 주가가 마이너스로 마감된 구조라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일자형, 십자형의 봉차트가 있으며 십자형의 경우 일자형의 경우는 위아래 심지가 없이 시가, 종가, 저가, 고가가 그날 거래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모두 같았다는 걸 의미합니다. 십자형의 경우 시가와 종가는 같은데 하루 종일 주가만 변동을 이뤘다는 이야기로 매수세와 매도세가 동일하다 보니 몸통의 크기를 키우지 못하고 가격 변동만 일어났다는 것을 듯합니다. 


봉차트는 매수 매도세를 표시하는 여러 데이터 중 하나일 뿐이므로 봉차트 하나만으로 종목의 주식을 완벽하게 분석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라면 최소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 중의 하나가 봉차트인 만큼 봉차트의 기본에 대해서는 무조건 암기하듯이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평선? 주식시장의 38선 같은 건가요?

봉차트가 투자자가 숙지해야 할 차트 중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라면 다음으로 꼭 숙지해야 하는 것은 바로 이평선(이동평균선)입니다. 


이동평균선은 현재의 주가가 고평가 또는 저평가 되었는지 확인하는 지표로 많이 활용하고 있으며 평균선에서 주가가 멀리 떨어져 있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평균선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회귀 본능'을 전재로 분석하게 됩니다.


이평선 즉 이동평균선은 말 그대로 주식차트의 일일 데이터를 정해진 기간만큼 평균으로 환산하여 선으로 표시한 그래프인데 예를 들어 첫 상장을 한 후 거래된 주가가 100원일 때 매일 10원씩 상승하였다면 3일 평균은 110원을 시작으로 10원씩 증가하게 되며 5일 평균은 거래가 시작된 후 5일 이후를 120원을 시작으로 10원씩 상승하게 됩니다. 

이처럼 각각의 정해긴 기간에 따른 평균을 선으로 그린 것이 이동평균선이며 주식시장에서 이런 이동평균선은 5일, 10일, 20일, 60일, 120일등 일정 기간 종가 가격을 평균적으로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5일선은 5일간의 종가를 평균 낸 금액으로 매수와 매도를 하는 사람들의 평단가(원금)을 알아내기 위한 선입니다. 마찬가지로 20일선은 20일의 평단가, 60일선은 60일의 평단가를 알아내기 위한 선입니다.


이러한 차이는 매매자들의 투자 금액을 대략적으로 파악하여 단기 매매 중장기 매매의 평단가에 대한 군중심리를 확인하기 위한 지표로 이용되며 일반적으로 20일선을 기준 5일선 10일선은 단기적인 매매를 하는 경우 60일선 120일선은 중장기 매매를 하는 경우 유심히 살펴야 하는 선입니다. 


마지막 20일 선의 경우 개인 투자자들이 평단가를 가장 가까이 추종하는 매우 중요한 선으로 적당한 기간 동안의 평균단가인 만큼 개인 및 기관 외인들이 모두 관심 있게 주시하는 강력한 군중심리가 작용하는 선입니다. 보통 20일 선에서 지지가 발생할 경우 매수세가 강하게 발생하면서 상승세가 증폭될 수 있고, 만약 20일선에서 지지가 하락할 경우 매도세가 발생하여 하락 추세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이동 평균선은 봉 차트와 함께 투자자의 심리를 파악하는데 대단히 중요한 만큼 두 개의 차트가 한 셋트라 할 정도로 같이 설정해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봉차트보다 시인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보는 보조치표중의 하나입니다.



샀더니 계속 떨어지기만 하는 내 주식 언제 오를까요?

주식을 공부하다 보면 가끔 지지선이 어쩌고 저항선이 어쩌고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될 것입니다. 분명 차트에는 양봉과 음봉 그리고 이평선밖에 보이지 않는데, 지지선이 확실히 보이면서 상승추세를 이어나가고 있으니 매수를 해야 한다 또는 저항선에 물려있으니 매도 타이밍이다 등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았을 겁니다.


주린이가 차트를 보면서 꼭 알아야 하는 3번째 바로 지지선, 저항선입니다.


봉차트의 고점은 고점끼리, 저점은 저점끼리 일직선으로 가상의 선을 그어 놓고 주가의 파동을 알아볼 수 있는 선을 추세선이라고 하며, 고점을 이어 만든 선을 저항선 저점을 이어 만든 선을 지지선이라 합니다.

주가는 영원한 상승도 영원한 하락도 없습니다. 끝없이 하락하더라도 어느 순간 하락을 멈추게 되며, 계속 상승하더라도 어느 순간 상승을 멈추고 다시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투자자들의 심리에서 작용되는데 주식을 투자한 투자자가 더 이상 주가가 하락하지 않고 최저가로 떨어졌다 예측할 때 주식을 매수하게 되어 하락하던 주가가 상승세로 변하게 되며 반대로 더 이상 상승할 수 없다고 판단된 경우 가지고 있는 주식을 판매함으로써 주식은 반대로 떨어지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주식이 상승하는 것을 투자자로써 매우 반길 일이며 한없이 상승하기를 원합니다. 따라서 끝없이 상승하기를 지지한다고 해서 주가의 상승 추세선을 지지선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주식이 계속 떨어질 경우 주가가 더 이상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투자자가 방어하는 것을 저항선이라고 합니다.

지지선과 추세선은 언제 필요할까요? 바로 주식을 매수하거나 매도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지표가 되며 지지선과 저항선의 위치를 적절히 파악하여 매도와 매수 타이밍을 노려야겠습니다.


지지선 아래로 돌파 시 매도

저항선 위로 돌파 시 매수


사실 지지선과 저항선은 차트를 보며 직접 그려와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린이들은 이러한 선을 그리기에는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오늘은 차트를 볼 때 이러한 기본적인 용어 및 구성을 확인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실력을 쌓아 나가야겠습니다.( 대충 다음에 다시 아주 자세히 설명하겠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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