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동굴
숨어있는 자연 에어컨
광명시에 있는 관광지 中
특히나 여름철에 인기가 많은 곳은 시원한 동굴이다.
"1912년 일제가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개발을 시작한 광명동굴(구.시흥광산)은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자 해방 후 근대화ㆍ산업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산업유산이다. 1972년 폐광된 후 40여 년간 새우젓 창고로 쓰이며 잠들어 있던 광명동굴을 2011년 광명시가 매입하여 역사ㆍ문화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켰다. 광명동굴은 산업유산으로서의 가치와 문화적 가치가 결합된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가 놀란 폐광의 기적을 이루었다."
<광명동굴 홈페이지, 광명동굴 스토리 중>
광명동굴로 출발하다.
오후 2시쯤 집에서 광명동굴로 출발해서 2시 40분쯤 도착했다. 예전에 주말에 왔을 때는 차로 1시간 넘게 기다려서 주차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20분도 채 기다리지 않았고 내부 주차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이전보다 주차장의 크기가 엄청 넓어졌고 주차비도 선불로 받고 주차요원이 곳곳이 배치된 것으로 보아 많이 개선된 듯했다.
넓어지고 커진 매표소 시스템
그리고 매표소가 1곳이 아니라 위치가 다른 3곳에서 발권이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코로나 예방접종 완료자는 입장료 50프로를 할인해 주고 있었다. 질병관리청의 COOV앱을 다운로드해 미리 본인인증 후, 예방접종 완료 확인증을 발급받아 놓도록 하자. 최근에는 카카오톡을 이용해서 접종 완료를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예방접종 완료자가 아니라면 네이버에서 티켓 입장권 구매 시 10프로 할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8월 31일까지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며, 오후 5시 이후부터는 야간으로 간주되어 야간 입장권을 구입하면 된다. 이 역시 네이버에서 구매하면 50프로나 할인된다.
동굴 속에서
한 여름에는 시원해서 좋고 겨울에는 따뜻해서 괜찮다. 그리고 어떤 때는 레이저 쇼도 하고 다양한 공연들이 있다고 하니 시간을 알아보고 가면 더 좋을 듯하다. 동굴 안에서 다양한 체험과 아쿠아리움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무더운 여름, 광명동굴은 가족, 연인, 친구들에게 추천할만한 여름휴가지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기타 체험할 수 있는 것들
1. 보물 탐험전 :
보물 탐험전은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위주 놀이이다.
2. 금패 구매 :
동굴 안에서 금패 1개당 5000원에 구매하여(카드 결제 가능) 이름이나 쓰고 싶은 글귀를 적어 줄에다가 매달아 놓는 곳이 있다. 서울 남산타워에 자물쇠 이벤트 같은 느낌이다.
3. 공포체험관 :
동굴 안에서 따로 결제하면 1인당 3000~4000원 정도 하는 것 같다. 네이버에서 '동굴 입장권 + 공포체험관' 패키지로 구매 시 좀 더 할인받을 수 있다.
4. VR 체험관 :
동굴에서 나오면 VR 체험관이 따로 있는데 1회차부터 9회차까지 정해진 횟수와 동시 인원 제한이 있었다. 자세히 알아보고 타는 것을 추천한다.
5. 와인 구매 :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모든 와인의 종류가 있는 것 같았다. 가격도 20000원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선물용 와인이 많았다.
6. 야외 카페 :
동굴 안에 마지막 코스쯤에 커피와 아이스크림, 빙수 등을 구매하여 먹을 수 있는 야외공간이 있다. 물론 밖이라 덥지만 동굴 안에서 추위를 한참 느끼다가 먹는 거라면 괜찮을 것 같다. 먹다가 더우면 다시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