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작가라면 공감할 고민들, 솔직하게 풀어드립니다
- 제 글은 왜 인기가 없을까요?
- 글쓰기를 배운 적 없는데, 이대로도 괜찮을까요?
- 출판사는 어떻게 골라야 하나요?
- 출간 계약서는 어떻게 쓰죠?
- 제가 쓴 글이 부끄러워요
- 브런치와 블로그 중 어느 플랫폼이 더 나을까요?
- 자비 출판을 해도 될까요?
...
지난번 열었던 '초보 작가를 위한 대나무숲'에 많은 분이 찾아와 주셨습니다. 글쓰기에 대한 고민부터, 출간에 관한 궁금증까지. 다양한 사연과 고민을 들을 수 있었어요. 오늘은 마치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보내주신 사연에 대해 솔직하고 속 시원하게 답해보겠습니다.
[ 일러두기 ]
- 매끄러운 전개를 위해 모든 사연의 문체를 통일하였습니다.
- 중복된 고민은 한 사연에 담았습니다.
- 사연의 본질을 해치지 않도록 신중하게 각색하였으니,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매일 글쓰기'를 실천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되지 않아요. 처음에는 바쁘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하루이틀 미루기 시작했는데, 벌써 한 달째 업로드를 쉬고 있어요. 마음먹고 자리에 앉아 봐도, 결국 한 줄도 제대로 못 쓴 채로 덮어버릴 때가 많아요.
이렇게 자신이 실망스러울 때도 멈추지 않고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꼭 거창한 답을 주시지 않아도 괜찮아요. 소소하게라도 실천할 수 있는 법을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브런치에 200여 편의 글을 발행하면서, 기분 좋은 오해를 종종 받았습니다. 타고나기를 부지런한 작가라거나, 글을 술술 써낼 것 같다는 것 등의 칭찬을요. 하지만 현실이 그렇게 아름다울 리 없죠! 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책상 앞에 앉아서 머리를 쥐어뜯고 있어요. '당장 써야 하는데 머리가 하얘지는 순간'이 매주 찾아오고요.
일을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서면, 항상 머리가 지끈지끈하고 뜨거워요. 방금 막 운동을 끝낸 사람처럼요. 글쓰기는 그만큼 외롭고 고통스러운 작업이에요. 그러니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고 실망하실 필요는 없어요. 모든 작가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테니까요.
지난 7화, 매달 책 반 권을 완성하는 '기적의 글쓰기 루틴'에서 작업량과 퀄리티를 눈에 띄게 높이는 저의 노하우를 언급했었지요. 이러한 작업 과정을 거치고 나면, 가장 중요한 단계가 남는데요. 바로 글을 주기적으로 공개하는 것입니다.
글쓰기 습관을 만들고 싶은 초보 작가라면, 브런치의 '연재 브런치북'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을 글'을 규칙적으로 써내기란 정말 어렵거든요. 기다리는 이가 없다면, 쓰고 싶은 마음도 줄어드니까요.
물론 매주 글을 올려야 한다는 건 정말 괴로운 일입니다. 이러한 부담감 때문에 선뜻 연재를 시작하지 못하는 작가님들이 많다는 걸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경험해 보니, 써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채 쓰지 않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괴롭더군요.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