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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 사무총장 후보로 출마합니다

2024. 10. 28.

by 김현희

[본부 '사무총장' 후보로 출마합니다]

_축제 같은 선거 한 번 치러봅시다!


곧 있을 전교조 22대 선거(본부 '위원장-사무총장' / 지부 '지부장 -사무처장')에서 저는 본부 사무총장 후보로 출마할 예정입니다. 혼돈, 설렘, 긴장, 불안이 매일 내면의 용광로 속에 들끓는다...라기엔 일이 너무 많아서 감정에 신경 쓸 틈 따위 없이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대전지부장이자 전교조 중집위원으로 일하면서 털어놓기 힘든 고민이 쌓여만 갔습니다. '조직이 말라가는데 선거가 중요한가?, 대결 구도 버리고 연합집행부 꾸리면 안 되나?'라는 제안도 수차례 던져봤습니다. 물론 쉽지 않다는 반응들이었고요.


본부 사무총장 후보 제안을 처음 받았을 때, 죄송하지만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제가 자타공인 기획의 달인이자 '손이 많이 가는 사람'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무려 울산지부장님이 실무 담당자인 사무부총장을 하시겠다며 끈질기게 추천하셨고, 기존 정파나 세대를 뛰어 넘어 ‘전교조 한번 바꿔보자!’는 주위분들의 격려와 열망에 '에라 모르겠다!' 용기내 보기로 했습니다.


전교조가 위기다, 교육이 위기다, 라고 말하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만!


이번 선거를 토대로 전교조 다시 한 번 태어나 봅시다.


축제 같은 선거 한번 치러봅시다!


2024.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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