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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 따위 집어치워

2024. 10. 31.

by 김현희

크고 작은 도전의 순간마다 덜컹대는 잡음과 예기치 않은 소란이 일었다. ‘왜 학교에 이상한 선생이 많냐!’며 공론장에 소리치기 시작했을 때, 망한 교육 사례를 나누자며 ‘망실대회’를 열었을 때, ‘페이스북 분회’를 만들었을 때, ‘대전지부장’이 되었을 때. 매번 초반엔 우려와 걱정의 소리가 들려왔다. 이번에도 그렇다. 하지만 지금껏 그래왔듯 나는 피하지 않고 내 방식대로 돌파할거고, 지금껏 그래왔듯, 그 과정에서 더 많은 좋은 사람들과 연결되며 성장할 거다.


일주일 전, 친구는 단단한 목소리로 말했다.


"겸손 따위 집어 치워. 난 너처럼 카리스마 있고, 바보 같고, 스마트하고, 밝은 영향력을 주는 사람을 만나 본 적이 없어. 사람들이 널 몰라 본다면, 그건 그들 손해야.“


겸손 따위 집어치운 후보자들, 오늘 후보 등록을 마쳤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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