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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바리 6기 3회차 후기 요약
도서: <HOW TO 디즈니 시스템 & 매뉴얼>, 오스미 리키 저
클럽: 요즘시대 리더십과 조직문화. 클럽장 백종화, 파트너 김태은
봄입니다. 트레바리 요즘시대 리더십과 조직문화 6기 3회차, 오스미 리키 저 <HOW TO 디즈니 시스템 & 매뉴얼>에 대해 저는 왜 이제 내게 이런 질문을 주는지 조금 탓하는 마음이 들었고, 모임이 끝난 지금 시점에서는 단순하고 쉽게 정리할 수 있는 언어일수록 더욱 거대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시점에서 읽을 때 보이는 것, 실행 가능한 것이 내년에 다시 봤을 때 더 작은 것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책은 디즈니월드가 GIVE HAPPINESS 라는 미션을 어떻게 일상 속에서, 개개인이, 자율적으로 행동하도록 만드는가에 대한 A to Z입니다. 책 속에서는 두 인물이 프랜차이즈 각 지점을 디즈니 시스템과 매뉴얼을 통해 하나씩 바꿔나가는 방식으로 독자에게 의미를 전달하고 있어요. 프랜차이즈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백종원의 홍콩반점 점검 시리즈가 생각나기도 하고요.
이번달에도 귀중한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어요. 감사합니다. 그 중 제가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백종화 님이 알려주신 내용이에요.
성과 관리 혹은 목표 달성의 기본 프레임을 제가 잘 활용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점검할 기회가 있었어요
INPUT <-> Activity <-> Output <-> Outcome
Output은 결과물 (KPI), Outcome은 공헌, 기여, 영향입니다.
예를 들어 Output이 매출 1억이라면, Outcome은 1억을 벌면 10%를 기부해 타인의 성장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이 둘이 공존하며 후행지표인 Output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Output을 달성하기 위한 선행지표로서의 노력이 Activity입니다.
Activity는 후행지표를 위한 가설이기에, 이 가설을 잘 세우려면 Input이 계속 필요합니다.
그러니 리더는 본인에게 목표가 주어지면 Output과 Outcome을 위해 아래 과정을 반복합니다.
1 목표를 최대한 쪼개어 Activity(성공을 위해 필요한 건 무엇무엇인가;SuccessFactor, 이번 성공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건 무엇인가-Critical SF)를 수립합니다
2 실행합니다
3 확인하고 피드백합니다
4 피드백 내용을 고려해 다시 실행합니다.
분명 전에도 들었을 텐데 이번에 갑자기 다시금 들린 건 신기한 일입니다. 고전소설을 봤을 때 내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른 요소가 중요하게 남는 것과 같이요.
이번 모임에는 오랜만에 뵈서 무척 기쁜 기돈님과의 만남도, 클럽장 백종화 님, 파트너 김태은 님과의 만남도 있었던데다 매뉴얼 작성이라는 과제가 생겨서 더 소중한 모임이었어요.
매뉴얼 작성이라고 생각하면 무척 거대하지만, 작은 것부터, 목차 작성부터 시작하면 된다는 범주가 존재해서 일단 시작해야 한다고 스스로 재촉 중입니다.매뉴얼 작성이라는 과제가 있어서 더 감사한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