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할 것 하나 없는 나에게도 마법 같은 사건이 필요해. 울지 않고 매일 꿈꾸기 위해서.
- 자우림, 《팬이야》 중에서 -
그런 마법 같은 일을 기다리고 기다려봐도 아무 소식이 없다.
내가 너무 평범해서일까,
그저 그런 인생인 걸까,
고작 여기가 나의 끝인 걸까, 생각하다가 문득 깨달았다.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마법 같은 사건이 일어나기 위해 먼저, 마법 같은 곳에 가야 한다는 사실을.
가끔은 허무하게 무너지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갑니다. 꽤 괜찮은 나날들이 모두 모여 꽤 괜찮은 인생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