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축하합니다.
오늘 한 친구가 제게 조금 여유로워진 것 같다는 말을 건넸습니다. 제 생각에도 그러합니다. 몇 개월 전의 제 모습보다 여유로운 마음을 안고 살아갑니다.
마음의 공간에 여러 감정들이 자리하지만, 요즘 제 마음에는 첫 번째의 감정 '여유'와 두 번째의 감정 '불안감'이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은 푹 자고 일어났다면 어제는 자다 깨다 뒤척이는 그러한 날들이 반복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날이 더디게 자라나는 오늘을 축하합니다. 그 위로 조금 더 자라날 내일을 기대합니다.
초복이란 이름값을 하는 낮더위에 땀을 제법 흘렸습니다. 저녁은 모두 시원하세요!
안녕 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