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시대
최근 미국의 많은 도시에서 콜럼버스의 동상이 끌어내려졌습니다.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위대한 개척자라는 이면에
원주민을 탄압하고 학살한 어두운 면이 재평가받았기 때문이죠,
또 이솝우화 ‘개미와 베짱이’도 생각납니다.
부지런한 개미는 성공하고 놀기 좋아하는 베짱이는 실패한다는 교훈을 주는 이야기지만
자신이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도 의미가 있는 삶이라며
베짱이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죠.
이처럼 시대에 따라서 재평가되고 재해석되는 것들이 있는데요,
코로나 시대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런 말 아시죠?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협력, 협동을 강조한 말 입니다만 이 시국에는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사람을 멀리해야 하는 게 슬픕니다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지금은 거리를 둬야 합니다.
이런 말을 하게 되는 날이 올 줄은 몰랐는데요,
우리 뭉치지 말고 흩어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