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 대표적으로 '나는 솔로'와 같은 프로그램의 경우, 출연자들이 방송 몇 번의 노출로 연예인 못지않은 화제를 몰고 다니며, 인기를 얻기도 하고, '욕'을 먹기도 합니다. 욕을 먹는 경우가 대부분 많아 보여서, "짝은 조용히 찾을 것이지 왜 저렇게 요란하게 찾나." 하고 혼잣말을 뱉었더니, 존경하는 제 아내 분이 "자기 사업 홍보하러 나왔겠지. " 물론 출연자 분들 중 직장인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개인 사업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저분들은 방송출연으로 본인 사업체 홍보가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직장인 분들도 방송 출연 후, 슬그머니 SNS 활동을 벌이며, 어느새 인플루언서로 성장하신 분들도 꽤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노출' 우리가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파는 제품도, 플랫폼 내부이던, 외부이던 우선 노출되어 알려져야 하겠죠. 이를 위해 가장 원초적인 방법이 바로 키워드 광고 PPC(pay per click or CPC : cost per click) 되시겠습니다. 고객들이 검색어를 입력할 때, 해당 카테고리의 우리 제품을 노출시켜 주는 활동입니다.
최근에는 제품을 '노출' 시키는 고민 외에도 또 한 가지 고민이 있었으니 바로, 클릭률 CTR에 대한 고민입니다.제품을 충분히 보여줬는데, 충분하게 클릭을 '당하지' 못해구매로 전환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우리만 키워드 광고를 집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키워드에 노출되는 제품이 단지 우리 제품 하나가 아니라 여러 유사 제품들이 비슷한 키워드에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즉 함께 노출된 제품들 중 '뭐가 하나라도 나아야, ' 소비자들에게 클릭을 당하는 것입니다.
우리 제품이 어디가 어때서, 클릭 즉 '픽'을 당하지 못하는 것일까? 검색어로 노출되면, 우선 제품 사진 및 품명이 보일 것이고, 그와 함께 노출되는 것이 제품의 리뷰 평점, 리뷰 개수입니다. 만일 이 모든 것들이 비슷비슷한 상황이라면, 소비자들의 클릭을 유도하는 것은 제품 및 브랜드의 인지도라도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쿠팡에서 여러분들이 제품을 구입할 때는 당연히 들어본 적이 있거나, 알고 있는 제품을 클릭할 확률이 더 높다는 말씀입니다. 그렇기에 새로운 브랜드, 제품을 구입해야 할 상황이 생긴다면, 주로 의존하는 것이 리뷰 평점과, 사용 후기 즉 리뷰 내용일 것입니다
최근 들어 신제품과 신규 브랜드를 많이 다루고 있다 보니, 이런 경우 브랜드 인지도와 리뷰, 평점관련 마케팅 활동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데 여기서 막대한 마케팅 비용 혹은 제품 프로모션 비용이 발생합니다. 돈이 필요한 부분은 참 어렵습니다.
'뭔가 하나라도 나은 제품'을 브랜드에서 영혼과 진심을 넣어 소비자들을 위해 개발하는 것이 제일 첫째가는 원칙입니다만, 저희처럼 제품을 영업하는 사람들이 또 해서는 안될 말이기도 합니다. 회사에서는 대동강 물도 팔아먹을 영업 사원이 필요하지, 대동강 물이라서 못 판다고 변명할 영업 사원을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저는 저희 제품을 널리 노출시킬 방법과 그들이 다른 제품들과 뭐 하나라고 달라 보일 수 있는 특장점이 있을지, 혹시 없다면, 어떻게 뭐 하나라도 나아 '보이게' 할지 고민해 봅니다. 물론 당연히! 예산이 덜, 돈을 덜 쓰면서 가능한 방법으로 말입니다.
힘들 때마다, 사표를 꺼내기 전, 하는 행동이 있는데, 바로 구직 사이트를 들어가 보는 일입니다. 때마침 링크드인에서 "이번주 당신을 검색한 사람은 OO명입니다. "라는 알림이 스마트폰에 나타납니다. 나는 과연 검색한 사람들로부터 얼마나 클릭을 당할까? 문득 '나'의 인력 시장에서의 CTR 즉 클릭률은 얼마일까 궁금해집니다. 네, 저의 CTR부터 좀 더 높여야겠습니다. 직장인이라면 퇴사, 권고 사직 등 유사시 대비는 항상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