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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날 Mar 15. 2022

텃밭에 심을 감자씨를 샀다

올해는 감자 농사를 지어볼까?

도시텃밭 농사를 시작하고 올해 여섯 번째 분양을 받았다. 

매년 쌈채소나 고추, 가지, 강낭콩, 토마토를 심고 

각종 씨앗을 뿌려서 키웠다.

가을이면 가을에도 잘 자라는 상추와 겨자, 오이를 심고 배추도 심었다.


거창하게 보이지만 사실 3평 텃밭이다.

오밀조밀 심고 번갈아 심으면 쌈채소도 열 가지 정도는  맛볼 수 있다.

당귀를 심기도 하고 더덕 씨도 뿌려서 수확하는 즐거움이라는 호사를 누려왔다.

코로나 이후 도시텃밭의 인기는 고공행진 중인데  다행히 올해도 분양 성공이다.

뭘 심어볼까..

올해는 밭 한쪽에 감자를 심어볼까?

인터넷으로 씨감자 검색을 하니 종류가 많았다.

수미, 백작, 자영, 홍영을 함께 판매하고 있는 종묘 사이트에서 구매를 했다.

지난해 친구는 집에서 먹던 감자를 심어서 수확하는 걸 봤는데

씨 감자 구입까지 했으니 올해 기대를 해봐도 좋을 것 같다.

중부지방에서는 늦어도 4월 초까지 감자심기를 완료해야 한다는데

싹이 빨리 나서 밭에 심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싹이 지금은 참깨만큼 자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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