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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린 Oct 09. 2023

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방법 - 1

대기업 퇴사하고 '홀로서기'

해보지 않고는 당신이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 알 수 없다.

- 프랭클린 아담


최근 MBTI가 유행인 이유는 아마도 우리 자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E/I, N/S, T/F, P/J]와 같은 각 요소의 조합과 %(퍼센트)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종종 외향과 내향의 이분법적인 사고로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려 합니다. MBTI의 특징을 찾아 나와 공감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자아를 발견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현상일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우리 자신을 알아가려면 더 많은 시간을 고민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의식과 무의식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항상 감정과 행동에 대해 깊이 고민하곤 합니다.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 걸까, 왜 이런 행동을 했던 걸까 라는 질문들을 하면서 저 자신을 더 이해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기존의 '직장인'이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 '개인'으로서 서있고자 할 때 나 자신이 더 낯설게 느껴졌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와 같이 나 스스로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싶은 분들을 위해 제가 적용했던 방법들을 준비했습니다. 






고정관념을 깨고
무한한 가능성 찾기


우리는 자신에 대해 특정한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과거의 경험들 속에서 우리 자신에 대한 한계를 스스로 정해버린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나 자신에 대한 고정관념이 무엇인지 알아야 깰 수도 있습니다. 


저 또한 오랫동안 '나는 부지런하지 못하다'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시는 어머니 옆에서 항상 부지런하지 못하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체력이 약한 것이었습니다. 


미생에서도 체력에 대해서 언급합니다. 

네가 진정으로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길러야 한다.
실수한 후 복구가 더딘 이유, 다 '체력'의 한계 때문이다. - 미생 대사 -


체력이 부족하면 목표를 이루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저는 에너지를 한 번에 쏟아내는 타입이라서 금방 지치곤 했습니다. 그래서 목표를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하면서도 저 자신을 게으르다고 평가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최근에는 다른 일을 해야 할 때에는 중간에 짧은 휴식을 의도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번에 1가지 일을 처리하여 집중도를 높이고 시간을 단축하여 휴식시간을 확보하였습니다.


우리 모두가 자신의 고정관념을 찾고 깨면서 더 큰 가능성을 열어보아야 합니다. 아래 질문들을 통해 자신에 대한 고정관념을 파악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당신 스스로의 고정관념은 무엇일까요?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나 자신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고정관념이 생긴 이유가 무엇일까요? 어떤 상황에서 그러한 고정관념이 생겼는지를 되짚어보고 그 배경을 이해해 보세요.

해결책은 무엇인가요? 자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고민해 보세요.

해결 후 삶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나요? 고정관념을 깨고 나 자신을 더 잘 이해하면서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 상상해 보세요.

 


현재의 제한된 관점을 벗어나고, 더 큰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는 첫걸음을 내디뎌보세요. 당신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성공을 이룰 수 있는 사람임을 잊지 마세요.




나의 감정을 온전히

느끼고 이해하기


삶은 다채로운 감정을 느끼는 여정입니다. 이러한 감정을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운 경험을 통해 예상하지 못한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감정의 범위가 확장되면서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도 향상됩니다.


2023년 7월에 저는 퇴사를 하고 친구에게 부러움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 이런 감정에 익숙하지 않았지만, 저는 그 감정을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깊이 느껴보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금전적으로 불안함을 느끼는 반면, 친구는 해외여행과 고가의 액세서리를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부러움을 느낀 것입니다. 

이 경험을 통해 삶의 방향성을 찾지 못할 때는 주변 사람들의 SNS를 보면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부러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가능한 분야에서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러움의 감정은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감정을 깊이 느껴보고, 그것을 글로 표현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글쓰기는 우리 자신을 잘 이해하게 도와줍니다. 감정이 혼란스러울 때에는 글을 쓰면서 감정을 깊이 이해해 보세요.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가볍고 메모하고 

나만의 키워드 찾기


저는 일기를 쓰는 것에 부담을 느껴 메모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 몇 줄만 적어도 충분합니다. 매일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기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기록한 내용을 훑어보면서 지난 시간을 회상해 보니 특정 키워드와 단어들이 반복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저의 진정한 감정을 들여다보고 목표를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적은 메모에서는 다음의 키워드들이 반복되었습니다.


1) 첫 번째 키워드 : 성장

매일 다짐과 목표를 적어놓는 저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상황과 개선점을 같이 적어놓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장'을 목표로 AI, GPT와 관련된 세미나와 수업을 신청하였고 큰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2) 두 번째 키워드 : 퇴사, 새로운 길
약 1년 동안 새로운 길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퇴사를 고민해 왔던 메모를 보니, 퇴사하는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단순합니다. 자주 메모해 보세요. 쌓이고 쌓인 메모들을 봤을 때 반복되는 키워드나 내용으로 나와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고 바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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