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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린 Oct 22. 2023

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방법 - 2

대기업 퇴사하고 '홀로서기'

모든 사람은 자기 경험의 포로이다.

편견을 버릴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

그저 편견의 존재를 인정할 뿐이다

- 에드워드 머로  


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방법 2탄을 시작합니다.




시간 관리를 위해 

생활 패턴을 찾기


7년 전에 '미라클 모닝'을 읽고 새벽 5시에 일어나기로 다짐했지만, 1년 동안 5시에 일어난 적은 단연코 0번입니다. 저는 올빼미형이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나에게 맞지 않는 생활 패턴을 희망하다 보니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아 시간관리에 실패했다는 생각을 자주하곤 했습니다. 


이후 저는 저에게 맞는 기상 시간이 8시 또는 9시라는 것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취침과 기상 시간에 맞게 스케줄을 세우니, 시간관리는 물론이고 성취감이 더 커졌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에게 최적의 시간을 알아내고 그에 따라 움직이는 입니다. 



생활패턴 찾기 체크리스트


Q. 나의 취침 시간과 기상 시간은 무엇인가요?
현실적으로 가능한 계획을 세워보세요.


Q. 어떤 시간대에 집중이 가장 잘 되나요?
그 시간대를 활용해서 우선순위가 높은 작업을 해보세요.


Q. 언제가 가장 졸린 시간대인가요?
그 시간을 자유 시간으로 활용해보세요.


Q. 당신이 원하는 자신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요?
현실과 이상 사이의 괴리를 찾아내고 개선해보세요.


Q. 하루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영상 시청이나 SNS를 보나요?
현재의 시간을 50% 수준으로 줄여보세요.


당신도 나에게 맞는 생활 패턴을 찾아보세요. 그러면 나는 시간관리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나만의 일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심리 상담을 받거나 

혹은 다양한 책읽기 


우리나라에서 '심리 상담'이라고 하면 걱정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상담은 감기에 걸리면 병원을 방문 하듯이, 답답하고 해결되지 않는 마음을 털어놓는 곳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외국에서는 이비인후과 병원을 가듯 자주 가는 곳입니다. 그러니 부담갖지 마세요.


상담은 나 자신을 알아가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저 역시도 스스로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상담을 통해 나의 감정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퇴사 후 상담을 받았고 제가 받은 가장 유용한 조언 중 하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 vs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는 것이었습니다. 최근 통제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상담사님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 더 초점을 맞추는 연습을 권유해주셨습니다. 아직도 어려운 과제이지만, 노력 중입니다. 


심리 상담 비용이 부담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심리 상담 책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실제 상담과 비슷한 대화 형식을 담고 있어, 실제 상담과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 

원하지 않는 것

스스로에게 물어보기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을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것은 마치 자기 상담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나 자신의 진짜 마음을 알게 게되기 때문에 매우 유용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스스로 질문하기 예시는 끊임없이 답변에 대해 다시 질문해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스스로에 질문하기 예시 - 1]


■ 내가 몰입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글쓰기 

■ 왜 {글쓰기}를 선택했을까? 글로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자유롭게 느껴진다.

■ 나는 왜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하길} 원할까? 정해진 규칙 없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서 즐겁다


[스스로에 질문하기 예시 - 2]


■ 성취감을 크게 느꼈던 순간은 언제였을까? 회사에서 내가 성취한 것을 리포팅하고 발표하던 순간

■ 그때 어떤 부분에서 성취감을 느꼈을까? 내 자신을 인정받고 내 성과를 자랑하는 것이 기쁘게 느꼈다.

■ 나에게{동료들의 인정}은 어떤 의미일까? 내가 더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한다.

■ 나는 {타인의 인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가? 이전에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인정을 받으면 더 잘하고 싶어진다.



나에 대해 계속해서 질문하고 답변해보면 나 자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이야'라는 고정된 생각이 아니라, '나는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런 것을 선호해'로 변해가는 거죠. 나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지고, 내 감정의 배경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우리는 어떤 것과도 대체할 수 없는 나 자신을 찾아보게 될 거에요. 나를 이해할 때 우리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끈기 있게 전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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