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동화) 입보다 먼저 말하는 눈!
유혹에 빠진 동화 055
입보다 먼저 말하는 눈!
아버지는
아들을 훈육시켰다.
"아들아!
세상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또 배짱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동화에 나오는
놀부보다는 허생이 되는 것을 명심해라."
아버지의 훈육은 아들이 이해하기 힘들었다.
"아버지!
놀부야 나쁜 마음을 가졌다지만 허생은 어떤 사람인가요?"
아들은 아버지 말을 이해하기 위해 설명을 듣고 싶었다.
"허생전에 나오는 주인공이다!
그는
책만 읽고 사는 선비였단다.
항아리에 쌀이 떨어지는 것도 모르고 책만 읽는 사람이었어.
그런데
아내의 잔소리 듣고 책 읽는 걸 포기하고 세상으로 나갔단다.
그 허생은 가장 부자를 찾아가 돈을 빌리고 장사를 시작했단다.
미래를 예측하고 또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연구한 결과를 시장에서 이용했단다.
그 뒤에 많은 돈을 벌었단다."
아버지는 허생의 이야기를 아들에게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아버지!
책 속에 답이 있다는 말씀이군요."
아들은 아버지가 책 읽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는 이유를 알았다.
아들도 책 읽는 일에 소홀하지 않았다.
책 속의 행복과 진리를 찾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
아버지는
아들을 자연스럽게 키우려고 했다.
"아들아!
입보다 먼저 눈으로 말해라.
입보다 먼저 눈으로 웃어라.
그리하면
상대를 배려하고 얻는 것이 더 많을 것이다."
아버지는 말했다.
아들을 앞에 앉혀 놓고 하는 말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아버지!
눈으로 어떻게 웃어요?"
하고 아들이 물었다.
"아들아!
눈은 마음의 거울이란다.
눈으로 말하고 웃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으로 말하고 웃어야 한단다."
아버지는 아들의 마음을 움직이도록 설명했다.
"아버지!
선한 마음을 가질 때 가능한 일이군요.
눈으로 말하고 웃는 것은 알겠어요.
아버지!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아들은 아버지 말을 귀담아 들었다.
"먼저
눈으로 웃자!
눈으로 말하자!"
아들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하루도 거스르지 않고 노력했다.
아들은
선한 마음이 눈과 입으로 전달되도록 노력했다.
입으로 웃는 것보다 마음으로 웃는 연습을 더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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