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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unknown 07화

난요

公無渡河

by kieroon

강만 건너면

당신이 생각나요,


강을 타고 물을 넘어

當身께 파고드는 따뜻한 노래

이런 일 그런 일, 아무것도 아닌 일을 들어주고

흐르다 어딘가에 잃어버릴 생각生覺을 씻어내

밤이 먹물 같은 빛깔 따라 발꿈치를 들어 올려

네 번째 만난다면 무슨 말부터 시작해 볼까요

당신 순한 귀에 참새처럼 모이를 쪼듯 코콕큐쿄


난요

강만 건너도

당신이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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