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erfection in function
신기한 건 안으로부터 나온다는 거다.
덜커덩,
마음을 흔들어 주저앉혀버리는.
중얼거리다 밖으로 쏟아진다.
음의 고조가
아 하면 아 하고
어 하면 어 한다
아 에 이 오 우 아 에 이
목소리가 이상하고. 징그럽다.
어떤 것이 만들어내는 발명(품)인가.
틀림없이 난가. 아닌가.
말린 지폐를 삼켜버리기만 하는
문제가 생生길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팎을 들락날락 미끄러지듯, 살아있는
정체불명의 이야기는 계속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