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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이두 Jul 12. 2024

초보 유튜버를 위한 현실적 조언

유튜브 시작과 성장: 기대와 현실 사이


유튜브를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드디어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니 막막하기만 하죠? 저도 처음 시작할 때 그랬던 것 같아요. 채널 이름부터 무엇으로 정해야 할지, 어떤 내용의 영상을 만들어야 할지, 그리고 다른 유사한 주제를 다루는 채널들과 어떻게 차별화할지 많이 고민했어요. 하지만 처음부터 너무 큰 기대를 갖지 않고 일단 가볍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유명한 유튜버들조차도 처음 몇 개의 영상에서 큰 성과를 보기는 어려운 법이거든요. 구독자도 없고, 이전 영상이 없는 채널은 유튜브 알고리즘이 활발히 노출시켜 주지 않아요. 그래서 초반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열정을 쏟기보다는 처음에는 영상 실적이 당연히 좋지 않을 거라고 예상하고 마음 편하게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또 하나의 팁은, 주변 사람들이나 지인들에게 유튜브 채널을 홍보하지 말라는 거예요. 아무리 가까운 지인이나 심지어 가족이더라도 관심 없는 주제의 영상을 매번 끝까지 시청하는 건 어렵거든요. 장기적으로는 그런 구독자들이 채널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어요. 순수하게 자신의 영상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구독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아요. 그렇게 하면 자신의 구독자들이 좋아하고 만족할 수 있는 영상을 지속적으로 제작할 수 있고, 유튜브 알고리즘이 채널의 특성을 빨리 파악하여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추천해 줄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조회수가 100도 안 되는 영상을 보고 많이 실망했고, 5~6편의 영상을 만든 후에는 계속 이어갈 가치가 있는지 고민했던 적이 있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시작이 제일 힘든 저였기에 이왕 시작한 거 잘 되든 못되든 천천히 지속해 보자 하는 마음을 먹고 영상 제작에 임하기 시작하니 처음에 조회수 100도 안되었던 두 번째 영상이 역주행하듯 노출되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리고 그 영상에 달린 따뜻한 댓글이 동기부여가 돼서 지금까지 채널을 운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첫 시작부터 완벽하게 세팅하고 시작하는 것도 좋지만 저는 일단 내가 관심 있고 만들고 싶은 영상의 큰 주제를 정했다면 일단 시작하라고 조언을 하는 편이에요. 아무리 분석하고 완벽한 전략을 가지고 시작한다 하더라도, 사람들이 관심 없으면 좋은 성과를 얻기 어렵거든요. 일단 영상을 몇 편 올리다 보면 어떤 주제가 내 구독자들에게 더 맞고 더 많은 반응을 얻는지 발견할 수 있어요. 그때부터는 그 주제와 관련된 콘텐츠를 더 많이 만들면서 채널의 아이덴티티와 방향성을 정립할 수 있게 될 거예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노력과 열정입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성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자신에게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려운 시기가 찾아온다고 하더라도 자신을 믿고 계속 나아가면, 결국에는 원하는 결과를 꼭 얻을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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