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춘 글쓰기에 방전이 있다면
글을 쓰려고 시간을 냈는데 막상 뭘 써야 할지 막막한 D님
안녕하세요 엘작가 혜숙 작가입니다
요즘 글쓰기가 고민되신다고요? 잘 오셨어요^^
제가 글쓰기에 대해서 다 안다고는 결코 할 수 없지만
직업으로써 글 쓰는 사람으로 남고 싶기에 항상 연구하고 나누고 싶은 사람은 맞답니다. 어떻게 하면 즐겁게 글쓰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말이죠.
오늘은 글쓰기를 하려고 시간을 냈지만 막상 뭘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할 때 처방전 나눠볼게요!
글쓰기로 다짐하고 카페에 앉았는데, 우리 이럴 때 있죠!
"뭐부터 써야 하지?
"내가 쓸 수 있을까?"
"톤은 어떻게 잡아야 하지?"
"끝맺음은 또 어떻게 하지?"
어떤가요? 마음을 들킨 것 같다고요? 저도 그랬거든요! 그랬기에 그 마음 알지요! 그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첫째, 내가 닮고 싶은 톤과 문체의 책 준비한다.
꼭 종이책일 필요는 없어요. 리더기도 좋고, 웹상의 조각글도 처음 시작하기엔 괜찮아요. 한 두권 정도 지참해보는 거에요.
둘째, 글쓰기 전 한 챕터 정도 읽는다.
많이도 필요 없어요. 꼭지란 완결성을 가진 글 단위를 말하잖아요. 한 꼭지만 읽으세요. 단, 이건 중요해요. 그냥 독자로서 읽지 말고, 작가로서 읽는 거예요! 작가로서 읽는다는 건 뭘 의미할까요? 이런 걸 말해요!
"문장과 꼭지의 구조는 어떻게 되어있지?"
"이 문장이 좋다고 생각한 이유는 뭐지?"
"지금 쓰는 글에 적용해 볼까?"
이 과정을 본격 글쓰기 전 15분 정도 하는 거예요. 그냥 머릿속으로만 하지 마시고 기록까지 하면 좋겠죠! 예쁜 종이 노트나 나의 구글 드라이브도 좋겠어요! 이렇게 하면 온갖 시끄러운 뉴스로 혼란한 머릿 속이 정리되고, 어느새 작가로서의 예열 즉, 글 쓸 준비가 되어 있을 거에요!
그런데 왜 눈물문장이냐고요?
저는 한 권의 책을 이렇게 생각해요. 책은 한 사람의 인생집이다. 책을 쓸 당시 작가의 인생이 담겨있는 것이 책이다라고요. 그럼 작가는 책에 무엇을 꾹꾹 눌러 담을까요?
"이 글이 읽힐까?"
"사람들에게 도움 될까?"
"내가 이 글을 쓸 자격이 있을까?"
이런 온갖 마음을 눈물로 꾹꾹 누르고 써낸 것이 바로 글이자 책이라 생각해요. 그러므로 작가의 문장에는 작가의 고뇌= 도움 주려는 마음= 눈물이 담겨있다고 생각해요.
여러분 어떤가요?
앞으로 글쓰기를 위해 귀한 시간을 냈는데 막상 쓰려니 막막하다면 4글자만 기억하세요!
눈물문장 수집하기! 오늘부터 실행해 보세요!
그러니 D님-
오늘부터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 그 뾰족하고도 유니크한 모난 이야기를 이어가 주세요!
다른 작가를 닮으려 하지 말고
나는 더 다르다(different)
나는 더 별나다는(odd) 그 지점을 써주세요!
세상은 당신의 그 모난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을 거랍니다!
다음 편에는 E님의 사연으로 올게요!
지금 당신 안에 잠들어 있는 예술가를 깨워 보세요!
오늘도 사랑을 담아, 혜숙 작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