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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작가가 맞나 싶을 때- 작가로 불러야 하는 이유

멈춘 글쓰기에도 처방전이 있다면

by 엘슈가
내가 작가가 맞는지 의구심이 드는 B님께-


안녕하세요 혜숙 작가입니다

요즘 글쓰기가 고민되신다고요? 잘 오셨어요^^


제가 글쓰기에 전지전능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직업으로써 글 쓰는 사람으로 남고 싶기에 항상 연구하는 사람은 맞답니다. 어떻게 하면 즐겁게 글쓰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말이죠.


오늘은 내가 작가가 맞나 의구심이 들때 해결법 이야기 나눠볼게요. 그 전에 B님께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B님은 왜 스스로를 작가 라고 부르기 망설여 지시나요"


'내가 무슨 작가라고'

'내가 무슨 글을 쓴다고'

'나는 울트라 초보인데'

'나는 예비 작가인데'

이렇게 하시는 말씀들을 저는 글쓰기 코칭을 하면서 정말 많이 들었어요. 표현은 각기 다르지만 내용은 한 방향을 가르키고 있답니다. 바로 스스로 '작가'임을 의심하는 것이죠.


보통 겸손하고 유순한 성향의 분들이 그러시는데요. 이런 마인드는 B님이 작가로 진입하는데 시간을 늦출 뿐이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요.


오래 글쓰는 사람으로 남고자 한다면 우선 필요한 건, 나 자신이 작가라는 걸 스스로 믿어야 해요. 그래서 누구보다도 내가 나를 작가로 여겨주고 불러줘야 한다는 것. 그럴때 비로소 타인도 나를 작가로 인지 할 것이라는 것. 그렇기에 스스로 작가가 될 수 있을까? 의심하는 사람은 결코 그 길에 다다르기그 어려울 수 있다는 것.


그 다음 우리가 할일은 작가라는 말에 걸맞게 누가 뭐래도 쓰고 또 쓰면서 내가 작가라는 것을 증명해 가면 돼요. 그러면서 우리는 진짜 작가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작가는 책을 출간한 사람, 문학상을 타거나 등단(등용문)을 한 사람 만을 의미하지 않아요. 작가는 스스로를 작가라고 생각하고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사람 아닐까요-




B님, 그러니 오늘부터 말해주세요.

나는 작가(writer)라고.

스스로가 듣도록, 온 우주가 듣도록요.


다음 편에는 C님의 사연으로 올게요!

지금 당신 안에 잠들어 있는 예술가를 깨워 보세요!
오늘도 사랑을 담아, 혜숙 작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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