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는 방법
'나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하고 싶은 걸 찾기'보다 '하기 싫은 걸 하지 않기'부터 시작하는 거지. 왜냐, '좋음'보다 '싫음'의 감정이 더 직감적이고 본능적이고 정직해서야. '하기 싫은 것/곁에 두고 싶지 않은 사람' 이런 것들을 하나 둘 멀리하다 보면 내가 뭘 원하는지가 절로 선명해져. 직감적으로 '아, 싫다'라고 느끼면 나를 그들로부터 격리해주는 것이 가장 본질적으로 '나를 사랑하는 법'이라고 생각해.
요조, 임경선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