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볼 때 확인해야 할 게 참 많죠?
그중에서도 욕실에서는 물도 틀어보고,
양변기 물도 내려보고 하면서
수압을 체크하는 게 국룰!
여기에 또 하나!
저는 수도꼭지와 배수관이 일치하는지도 확인한답니다.
사진처럼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줄기와 배수관 중앙이 딱 맞아야 하는데요.
사실 대부분 세면 도기와 수전(수도꼭지)은 한 세트이기 때문에 안 맞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간혹 공공 화장실에서
물이 너무 많이 튄다거나 할 때
확인해 보면 이 둘이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답니다.
그래서 저는 집뿐만 아니라 공중화장실, 호텔에서도 이를 확인해 봅니다.
정확하게 딱 맞으면 왠지 기분도 좋더라고요.
'조금 틀려도 괜찮겠지.'와 '조금만 더 신경 써야지.'는
꽤 큰 차이를 만듭니다.
그래서 디자인은
‘굳이?’ 싶은 것을 ‘굳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