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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낮은음자리 Sep 19. 2023

별것아닌 인생을 사는 우리에겐 별게 다 별거다

제이래빗(J Rabbit) - 요즘 너 말야

https://youtu.be/xnYmVTgoI4o?si=_WXOIYgP-wOABHUm

제이래빗(J Rabbit) - 요즘 너 말야


요즘 너 말야 참 고민이 많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나봐

언제나 너와 함께하던 너의 노래가

이제 들리지가 않아


사실 넌 말야 참 웃음이 많아

누가 걱정하기 전에 툭툭 털고 일어나

해맑은 미소로 날 반겨줄 거잖아


쉬운 일은 아닐 거야 어른이 된다는 거 말야

모두 너와 같은 마음이야 힘을 내 보는 거야


다시 너로 돌아가 이렇게 희망의 노랠 불러 새롭게

널 기다리는 세상을 기대해 봐 다시 달려가 보는 거야

힘이 들고 주저앉고 싶을 땐 이렇게 기쁨의 노랠 불러 씩씩하게

언젠가 모두 추억이 될 오늘을 감사해 기억해 힘을 내 My Friend


쉬운 일은 아닐 거야 어른이 된다는 거 말야

모두 너와 같은 마음이야 힘을 내 보는 거야


다시 너로 돌아가 이렇게 희망의 노랠 불러 새롭게

널 기다리는 세상을 기대해 봐 다시 달려가 보는 거야

힘이 들고 주저앉고 싶을 땐 이렇게 기쁨의 노랠 불러 씩씩하게

언젠가 모두 추억이 될 오늘을 감사해 기억해 힘을 내 My Friend


널 위한 세상을 기대해

힘이 들고 주저앉고 싶을 땐 이렇게 기쁨의 노랠 불러 씩씩하게

언젠가 모두 추억이 될 오늘을 감사해 기억해 힘을 내 My Friend





해피띵쓰랑 이 노래를 진 암울했던 20대 끝자락에서 아침마다 샤워할 때 들었던 노래인데 정말...지금 들어도 울컥하네요. 그 시간들이 지나 진짜 지난 일들이 되었어요. 하루를 시작하는 방법도 무지 좋아했어요.


20대에 두근두근하며 들었는데

30대에 눈물 흘리며 듣는 나 ㅠㅠ




제이래빗을 들으며 20~30대를 보냈던 사람들에게 제이래빗의 노래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각자의 20대와 30대의 순간순간마다 체크 포인트처럼 노래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파란이 치던 청춘을 다 겪고 지나간 어른들에게 우리가 골머리를 쓰고 있는 문제들이란 그게 뭐 별거냐고 할 수 있겠지만, 아직 그 청춘을 다 겪지 못한 우리들에겐 별게 다 '별거'다. 어쩌면 별것 아닌 것이 없을 정도인지도 모른다. 그 시간들이 지나서 정말로 지나간 일이 되어 버릴 때까지 그 일은 '별거'다.


별것을 다 겪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건 별것 아닌 것으로 취급하며 지나가는 말들이 아니라, 다 지나갈 때까지 묵묵히 지켜주는 말들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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