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교육전문가, 최승필
너튜브를 보다가 독서교육전문가 최승필 작가가 '책은 사물화 된 생각'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와닿아서 받아 적었다. 책은 작가의 생각을 담고 있으니 '사물화 된 생각'이라는 말이 맞다.
그의 말에 따르면,
- 독서란 책에 담긴 타인의 밀도 높은 생각을 내 머리로 이해해 보는 작업이다.
- 묵독은 그 자체로 작가가 한 얘기를 내가 온 힘을 다해서 이해해 보는 행위다.
- 책을 읽는다는 건 맥락 있는 언어를 나의 뇌가 처리하는 것이다.
- 책을 덮었을 때 전체 맥락이 내 안에 쌓여있어야 한다.
- 독서를 하면 생각의 구조를 다루는 힘, 언어 맥락을 다루는 힘이 세진다.
(사고력/문해력이 높다, 생각이 깊다는 말을 듣게 된다.)
- 질문을 던지는 힘이 세지면 AI에게 정확하고 구체적인 질문을 할 수 있고 AI가 한 답이 맥락에 맞는 것인지 파악하는 힘이 생기므로 AI 시대에 더욱 독서가 필요하다.
'책은 사물화 된 생각'을 좀 더 구체적으로 쓰면 '책은 사물화 된 타인의 밀도 높은 생각'일 것이다. 나 혼자 생각했으면 생각 안 했을 것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독서의 매력이고 장점이다.
또 인별그램에서 본 어떤 글에서는, 책을 읽는 동안 문장을 따라가며 상상하고, 앞뒤 내용을 연결하고, 의미를 해석하며 뇌는 끊임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책을 읽는다는 건 '내 머리로 생각하는 훈련'이라고 했다. 최승필 작가의 '내 머리로 이해해보려고 하는 행위"를 또 다른 누군가는 '내 머리로 생각하는 훈련'이라고 한 것이다.
책을 읽는 동안 상상, 연결, 해석하려고 했던 것이 '내 머리로 생각하는 훈련'이었다니 그래서 그 반복된 훈련이 나의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었구나 알아차릴 수 있었다.
책이 전부는 아니지만, 책은 반드시! 제대로 된 방법으로!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5년 동안의 몰입 독서는 내가 좀 더 나은 생각과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세상과 삶을 바라보는 해상도를 높여주었다. 꾸준히 내 머리로 생각하는 훈련을 한 덕분이다. 올해는 많은 책을 읽기보다는 좋은 책을 여러 번 읽으며 밀도 높은 생각을 하는 훈련을 해 보아야겠다.
ON 문장: 책은 사물화 된 생각이다.
OWN 문장: 독서는 머리가 녹슬지 않도록 하는 생각 기름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