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수이 Jan 24. 2022

살아간다는 것.

그것은 인연을 만들어 가는 일.

직업을 갖게 된 이후로 눈물이 많아졌다. 일이 괜찮았던 날에도, 그렇지 않은 날에도 감정이 북받치거나 드라마를 보면서, 책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 눈물을 흘리게 되는 계기는 다양했다. 드라마 속 대사가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아서이기도 했고 직업도 다르고 성별도 다르지만 내 상황을 이해해주는 것 같았다. 또한 그들이 슬픔과 고통을 보여주며 너만 힘든것이 아니라고 위로를 해주는 것 같기도 하여 그 마음이 따뜻해 나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힘듦의 울음보다는 걱정과 슬픔의 눈물이었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해답없이 살아가는 나의 삶과 인생이 불쌍하고 안타까움의 슬픔. 

작가의 이전글 기다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