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보각화 Aug 03. 2024

앞에 앉은 네가 참 좋다

앞에 앉은 네가

참 좋다


갸웃하면

함께 갸웃하고


손 내밀면

같이 내민다


나의 움직임에

움직임으로

반응해 주는


나는 네가

참 좋다




앞에 앉은 네가

참 좋다


웃으면

같이 웃어주고


울면

같이 울어주고


고뇌하면

함께 고뇌한다


나의 감정에

말없는 대화로

얘기해 주는


나는 네가

참 좋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