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멸종 위기 식물에 대해 아시나요?
멸종위기 식물 이야기 01
멸종 위기 동물, '호랑이, 반달가슴곰, 여우 등'
우리에게 꽤나 친숙한 동물들의 이름들입니다.
뉴스, TV, SNS에서 동물 친구들의 이름을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혹시 '멸종 위기 식물'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나요?
멸종 위기 동물은 있는데....멸종 위기 식물은 없을까요?
오늘은 우리에게 비교적 소외된
'멸종 위기 식물'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멸종 위기 1급 11종,
멸종 위기 2급 77종의 육상 식물이 있습니다.
그중 멸종 위기 1급 5종의 식물들에 대해 소개합니다. <출처: 국립생물자원관>
1. 광릉요강꽃 (Ypripedium japonicum)
광릉요강꽃 일러스트, 2020
사진 출처: http://bitly.kr/GMu8NAmdm2O광릉요강꽃은 꽃부리가 '요강'을 닮았다고 해 요강꽃이란 이름을 가지게 되었어요.
우리나라 자생식물 중 개성적이고 아름다운 꽃 중 하나입니다.
한국적색목록 위급종((CR),세계적색목록 위기종(EN)으로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식물입니다.
관상을 위한 무분별한 채취와 낮은 결실률로 인해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2. 비자란 (Sarcochilus japonicus Miq)
비자란 일러스트, 2020
사진 출처: http://bitly.kr/2ZvOqI2BQy5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난초과 식물 비자란은 '한국적색목록 위기(EN)' 식물입니다.
달걀모양에 노란 꽃잎이 특징이고 해발고도 250 ~ 350m 습도가 높은 지역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관상을 목적으로 한 무분별한 채취로 인해 멸종의 위협에 놓여있습니다.
3. 나도풍란 (Sedirea japonica)
나도풍란 일러스트, 2020
사진 출처: http://bitly.kr/Tfpf2Rc87zP나도풍란은 입술 꽃잎 안쪽에 붉은 반점이 특징인 식물입니다.
'한국적색목록 위급(CR)'으로 과거에는 남해안 일부 섬과 제주도에 분포한 기록이 있으나
무분별한 채취와 낮은 번식률로 인해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는 인공적으로 증식한 개체가 제주도 일부 지역에 복원되어 살고 있습니다.
4. 금자란 (Gastrochilus fuscopunctatus)
금자란 일러스트, 2020
사진 출처: http://bitly.kr/wrIIdyrylST
금자란은 난초과 한국적색목록 위기(EN) 식물로 소나무, 비자나무 껍질에 붙어살고 있습니다.
금자란의 이름은 경남 남해도 금산에서 자라고 자주색 꽃을 피우는 난초라는 의미의 줄인 말입니다.
잎에 자주색 반점이 특징인 식물이며 무분별한 채취와 제한된 분포가 멸종의 원인입니다.
5. 암매 (Diapensia lapponica var. obovata F. Schmidt)
암매 일러스트, 2020
사진 출처: http://bitly.kr/tEzNMXZivNg암매는 돌매화나무목 암매과 식물로 꽃이 매화와 닮아 '암매'란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국적색목록 위급(CR)' 식물로 무분별한 채취와
극심한 기상 현상들로 인해 멸종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출처: 국립생물자원관>
야생에서 멸종 위기 식물을 보시게 된다면 눈으로만 봐주시고
멸종 위기 식물에 대해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작업 과정입니다.
호재
자연과 동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호재'입니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hojae_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