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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재 Jul 03. 2020

[동물] 겨울 진객 '먹황새'

한국의 멸종위기 동물들 05- 먹황새 편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가 찢어진다' 

흔히 듣는 속담 속 황새가 등장합니다. 그래서 황새가 꽤나 친숙한 동물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황새의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오늘 소개할 '한국의 멸종 위기 동물'은 '먹황새'입니다. 



먹황새 일러스트(대한), 호재, 2020

'먹' + '황새' = ?


먹황새의 이름은 '먹색을 띠는 황새'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초록빛과 보랏빛을 띠는 검은색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먹황새는 황새목 황새과에 속하는 조류로 
몸길이는 95cm로 황새보다는 크기가 작은 동물입니다.


*황새 몸길이: 100~115cm

출처:http://bitly.kr/gRSByToQP3G


먹황새는 한반도에서 보기 드문 '겨울 철새'이며 한반도를 통과하는 나그네 새입니다.

유럽과 시베리아에서 번식을 하며 아프리카와 아시아 남부에서 겨울을 납니다.


출처: https://educalingo.com/ko/dic-ko/meoghwangsae


하천이 개발되면서 먹황새의 서식지가 파괴됐으며 

농약 등 오염물질로 인해 먹이(어류, 양서류 등)가 감소되었습니다.


출처: https://educalingo.com/ko/dic-ko/meoghwangsae


한국에서 천연기념물 제200호로 지정(1968년 05월 30일) 되어 보호받고 있으며 

2018년 멸종 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격상됐습니다.


한국 적색목록은 위기종(EN)으로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보기 힘든 새 중 하나입니다.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먹황새는 매력적인 동물 중 하나입니다.
겨울진객 먹황새를 두 눈으로 볼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좋겠습니다.







호재

자연과 동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호재'입니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hojae_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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