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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부의 맛, 업그레이드 되는 삶
형제들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며 죽음을 늘 의식했다. 내일 죽어도 후회 없는 삶을 살고자 늦깎이로 시작한 공부를 치열하게 했다. 공부는 할수록 내 삶을 변화시켰고, 건강까지 선물해 주었다.
마흔에 시작한 대학 공부는 내 인생을 바꿔 놓았다.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미용예술대학원을 졸업 후 교수의 길을 걸었고, 미용인들과 공부하며 내가 가진 재능을 나누고자 했다. 사람들과 어울려 공부하다보니 지식을 얻고 사람을 얻는 과정이었다.
나이 들면서도 공부를 멈추지 않으니 내인생 업그레이드는 저절로 되었다. 대학교수 후 공부를 계속하며 자서전 써 주기 봉사하고 지역사회에서 글쓰기 강사를 하고 있다.
공부는 남과 비교하면 싫증 나고 포기할 수 있으니 오락처럼 즐겨야 한다. 물이 끓기 전 임계점에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야 한다.
어느 단계에서도 성공이란 말을 쓰지 않는다. 중요한 건 매일 반보라도 전진하는 것 공부는 나를 살렸고, 이제 그 맛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있다. AI시대, 변화에 능한 사람이 살아 남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