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으로 이어진다.
얼마 전 어떤 이들이 나에게 부정의 태도를 보낸 적이 있었다. 그때 마음이 소용돌이치고 생각에 매몰되었다. 시간이 흐르고 ‘왜 그런 걸까?’의 질문을 내놓았고 그 대답은 타인이 날 어찌 보고, 판단하는지에 신경 쓰는 사람 이었다는 것이다. 자각하지 못했던 이유는 주변에서 날 크게 부정의 태도로 본 적이 없었었고 사소한 일들은 때론 오해였고 조금의 시간이 흐른 뒤엔 자연스럽게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이면을 발견했다. 이성적으로는 여러 사람이 있는 곳에선 이유를 막론하고 날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그 반대로 날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이젠 그걸 이젠 받아들여야 하는 때가 온 것이다. 다른 각도에서 보면 '왜 모두가 날 긍정해야 하지?' 하는 생각을 하니 명료 해졌다. 사실 내 세상에서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 외에 사람들의 부정의 말에 휘둘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인생에 크게 중요하지 않는 이들의 말과 태도는 그런 사람도 있구나 하며 참고는 하되 아니라고 생각이 들면 흘려버려 한다.
인생에 중요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대답들을 앞에 두고 스스로를 의심하기를 그만둬야 한다. 우선은 내가 한 선택과 책임은 내 것이다. 타인이 어쩌게 두지 않아야 한다. 타인의 반응은 타인의 것이다. 그러니 타인의 생각은 타인의 것으로 두고 그것에 에너지를 쓰길 멈춰야 한다. 타인의 감정과 말을 토스받지 않고 내가 옳다고 믿는 걸 기꺼이 감내하고 받아들이고 책임져야 한다. 이 모든 말들은 다짐의 말이다. 말은 뱉고 나면 행동으로 이어진다. 이로써 난 행동의 발판을 만든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