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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사랑이 거봉 Jun 01. 2024

창업일기 4장 5화

한국과 일본 비즈니스에서 주의사항 정리

P가 오랜 기간을 통해 지금까지 경험한 바, 한국 기업이 일본에서 비즈니스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은 다음과 같았다.


1. 문화적 차이 이해: 일본은 예의와 전통을 중시하는 사회이다.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검은색이나 감색 정장 차림이 일반적이며, 명함을 주고받는 방식에도 예의가 중요하다. 반드시 명함집에서 명함을 꺼내어 두 손으로 건네고 받아야 하며, 받은 명함을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2. 언어 장벽 극복: 일본어 능력은 큰 장점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통역사를 고용하거나 일본어를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일본어로 된 문서를 준비하는 것도 신뢰를 높일 수 있다. 글로벌 관계에서는 영어가 일반적이지만 일어를 사용하는 것이 더 정확한 소통에 도움이 된다.


3. 시간 엄수: 일본에서는 시간을 엄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약속 시간보다 15분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헐레벌떡 도착하는 모습을 목격한 적이 없다.


4. 관계 구축: 일본 비즈니스에서는 신뢰와 장기적인 관계가 중요하다. 처음부터 성과를 내기보다는 신뢰를 쌓는 데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좋다. 보통 1~2년은 친해져야 신뢰가 싹튼다. 


5. 회의 문화 이해: 회의에서는 상급자가 발언을 주도하는 경우가 많으며, 회의 후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회의 중에는 의견을 너무 강하게 주장하기보다는 경청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들은 미리 답변을 준비해 오고, 중요 결정 사항은 자기들 내부협의 후에 내려진 결론이다. 회의 석상에서 즉흥적으로 정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서기를 정하여 회의록을 작성하고 상호 체크하는 문화가 있다.


6. 서류 및 계약: 일본에서는 문서화가 매우 중요하다. 계약서와 같은 중요한 서류는 꼼꼼하게 작성하고, 서명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계약서 완성에 있어서도 매우 꼼꼼히 단어 하나까지 따지므로 완벽을 요한다. 중간 검토 단계에서는 몇 번이나 수정을 거쳤는지 기록을 남겨야 한다. 당연히 회의록 작성도 필수이다.


7. 비즈니스 매너: 식사 매너, 인사법 등 기본적인 비즈니스 매너를 숙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회식 자리에서는 상사나 동료와의 관계를 고려한 행동이 필요하다. 2차까지 가는 경우도 있으므로 식사 후의 동선을 사전에 파악해두어야 한다.


8. 법적 및 규제적 이해: 일본의 법률과 규제를 잘 이해하고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외국인 사업자로서 등록 절차와 세금 관련 규정을 철저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필요시에는 일본 측 변호사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이러한 점들을 염두에 두고 준비한다면 일본에서의 비즈니스를 보다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일본 기업이 한국에서 비즈니스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1. 문화적 차이 이해: 한국과 일본은 많은 문화적 유사성을 가지고 있지만, 중요한 차이점도 존재한다. 한국은 관계 중심의 문화이며, 인간관계와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


2. 언어 장벽 극복: 한국어를 배우는 것이 큰 도움이 되며, 통역사를 고용하거나 한국어로 된 문서를 준비하는 것도 신뢰를 높일 수 있다.


3. 인사와 예의: 한국에서는 존댓말과 예의를 중요시한다. 특히 나이와 직급에 따라 적절한 존댓말을 사용해야 한다. 인사를 할 때 고개를 숙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4. 시간 엄수: 한국에서도 시간 엄수가 중요하다. 약속 시간에 늦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0분 먼저 도착하는 것이 좋다.


5. 관계 구축: 한국 비즈니스에서는 개인적인 관계와 신뢰가 중요하다. 회식이나 소셜 이벤트에 참여하여 관계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정(情)을 소중히 여기는 문화가 있다.


6. 회의 문화 이해: 회의 중에는 상사의 의견을 존중하며, 팀워크를 중시한다. 회의 후에는 회의 내용을 빠르게 실행에 옮기는 경우가 많다. 일본은 가끔 한국의 스피드 있는 실행력에 따라가기 힘들어한다. 반면 한국은 일본의 더딘 실행력에 지치기 일쑤이다.


7. 서류 및 계약: 한국에서는 서류와 계약이 중요하다. 계약서를 꼼꼼히 작성하고, 필요한 경우 변호사의 자문을 받는 것이 좋다.


8. 비즈니스 매너: 한국에서는 회식 문화가 중요하다. 회식 자리에서의 행동이 비즈니스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2차까지 가는 경우도 많고 쉽게 형 동생하는 사이가 되기도 한다. 그럴 경우, 나이나 학번을 중시한다.


9. 법적 및 규제적 이해: 한국의 법률과 규제를 잘 이해하고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외국인 사업자로서 등록 절차와 세금 관련 규정을 철저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 측 변호사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10. 대화의 맥락 이해: 한국에서는 직설적인 표현이 많으나 일본은 돌려 말하는 경우가 많다. 대화의 맥락을 서로 잘 이해하고,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점들을 염두에 두고 준비한다면 한국에서의 비즈니스를 보다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과 일본 간의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하우를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1. 양국 문화의 깊은 이해: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나라 모두 관계와 예의를 중시하지만, 세부적인 비즈니스 매너와 의사소통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는 매우 형식적인 예절과 절차가 중요하며, 한국에서는 신뢰와 관계 구축이 더 중시된다.


2. 양국 언어의 활용: 한국어와 일본어 능력이 큰 장점이 된다. 적어도 기본적인 인사말이나 비즈니스 용어를 익혀두면 상대방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 필요시 통역사를 고용하는 것도 좋다.


3. 관계 구축 및 유지: 양국에서 모두 신뢰와 관계 구축이 중요하다. 꾸준한 소통과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관계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비즈니스 미팅 후 회식이나 사적인 자리에서의 교류도 중요하다.


4. 명확한 의사소통: 한국과 일본은 둘 다 간접적인 의사소통을 선호할 수 있다. 따라서 명확하고 구체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오해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문서화된 자료를 통해 협의 내용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다. 회의록을 작성하고 상호 체크하여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5. 적절한 비즈니스 매너: 양국의 비즈니스 매너를 잘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본에서는 명함을 주고받을 때의 예절이나 정중한 인사가 중요하며, 한국에서는 직급에 따른 예절과 존댓말 사용이 중요하다.


6. 법률 및 규제 준수: 양국의 법률과 규제를 철저히 이해하고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외국인 사업자로서 등록 절차, 세금 규정 등을 정확히 이해하고 대비해야 한다.


7.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 양국에서 신뢰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현지 파트너를 통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8. 장기적인 관점: 양국 모두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신뢰와 관계 구축을 목표로 해야 한다.


9.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한국과 일본 시장에 적합한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두 나라의 소비자 성향과 트렌드를 이해하고, 현지화된 마케팅 전략을 활용해야 한다.


10. 유연성과 적응력: 양국의 비즈니스 환경과 문화에 유연하게 적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변화하는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고, 융통성 있게 대처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이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 간의 비즈니스를 추진하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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