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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사랑이 거봉 May 29. 2024

창업일기 4장 4화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

P가 선택한 반려동물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점은 여러 가지가 있다.

다음은 몇 가지 핵심 요소이다.


1. 반려동물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이 필요하다.

반려동물을 돌보는 사업에서는 동물에 대한 사랑과 이해가 기본이다.

동물의 행동, 건강, 영양 등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2. 고객 서비스: 반려동물을 돌보는 사람들은 그들의 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한다.

따라서 고객 서비스는 매우 중요하다.

고객의 요구와 기대를 이해하고, 친절하고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3. 위생과 안전: 반려동물을 위한 환경은 항상 깨끗하고 안전해야 한다.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4. 품질 관리: 반려동물에게 제공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품질은 매우 중요하다. 사료나 용품의 경우, 안전하고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해야만 한다.

또한 서비스(예: 미용, 훈련, 보관)도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5. 법적 준수: 반려동물 비즈니스는 다양한 법적 규제를 따른다.

동물 보호법, 위생 규정, 사업 허가 등 관련 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6. 지속적인 교육과 발전: 반려동물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새로운 제품, 서비스, 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배우고 적용해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


7. 커뮤니티와의 연결: 지역 사회와의 연계도 중요하다.

지역 동물병원, 반려동물 커뮤니티, 보호소 등과 협력하여 신뢰를 쌓고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을 잘 관리하면 반려동물 비즈니스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P가 추천한 3개의 회사 중에서 유력 후보로 좁힌 한국 회사는 아래와 같은 모습을 갖고 있었다.


그들은 반려동물의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는 회사였다.


하나의 건강이라는 의미를 담은 합성어를 회사명으로 정하여, 수의사가 만든 반려동물 전용 헬스케어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었다.


어느 순간부터인지 모르지만 우리는 ‘애완동물’이라는 말보다 ‘반려동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사람들의 마음이 반영되어 ‘반려’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이러한 소망을 담아 반려동물의 마음을 읽고, 그들이 좀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람들과 공존하며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연구하는 회사였다.


사람보다 짧은 생애주기를 가진 반려동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연구하는 회사로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올바른 문화를 조성하려 노력하는 자세가 돋보였다.


그리고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호자와 반려동물의 편리한 생활을 위한 전용 플랫폼을 추구하고 있었다.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올바른 문화 조성 및 상품개발, 나아가 반려동물의 생명연장을 목표로 하는 사업을 추구하고 있는데, 이 회사의 제품은 수의학적 연구와 유효성 시험을 통해서 개발되고 있었다.


경쟁사가 수행하기 어려운 높은 난이도의 유효성 시험이 가능하다고 하며, 수행시험 결과의 정확성 및 신뢰성도 확립되어 있다고 한다.


이 회사는 여러 메이커의 상품을 유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의 헬스케어를 표방하고 있는 제품도 있었다.

반려동물의 구강, 관절, 피부, 통증에 이르는 건강관리를 보호자가 직접 집에서 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연구개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동물의약품에 있어서의 장비에 대한 연구 및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었다.

수의학적 연구와 유효성 시험을 통한 개발, 수술과 치료이력, 진단기록 등 데이터분석을 통하여 반려동물을 위한 의약품 및 장비를 연구하고 개발한다고 한다.


이곳은 종래와는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의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었는데, 동물병원용 전용으로 회원제로 가입하는 폐쇄적인 몰(mall)을 구축하였고, 그 몰의 판매 및 운영에 필요한 전 과정을 대행하는 서비스도 하고 있었다.


또, 반려동물의 모든 것에 대한 브랜드로써 반려 생활에 필요한 전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용 오프라인 체인샵(chain shop)도 운영 중이었다.


이와 대비하여 P가 접촉한 일본의 반려동물 회사는 아래와 같은 모습을 갖고 있었다.


이 회사는 원래 모회사가 제약회사로 출범한 그룹사에 소속되어 있는 회사였


모회사는 1892년에 설립되어 100년 역사를 가진 일본의 내셔널브랜드이며, 120년간 구충과 살충에 전념해 온 벌레 케어 분야의 리딩 컴퍼니이다.


모회사의 경영이념에는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로 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해 성장해 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의지가 담겨 있었다.


그리고 제품과 서비스의 제공을 통해서 사람들의 생명과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에 공헌해 간다는 고객과의 약속도 강조하고 있었다.


자회사인 반려동물 회사는, 1973년에 출범한 반려동물용 벌레 케어 용품을 취급하는 바이오케미컬 회사와, 반려동물 케어 용품을 특기로 하는 트레이딩 회사가 합병해 7년 전에 재탄생하였다.


거기에 반려동물용 생활용품의 제조 판매를 하는 또 다른 회사도 가세해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즉 50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반려동물 용품을 개발해 온 전문메이커이다.


이 회사의 경영 방침에는 반려동물과 사람의 유대를 소중히 하고, 마음이 풍요로운 생활을 실현한다는 항목이 있다.

이 경영 방침 아래 가족의 일원인 반려동물과 보호자(견주, 묘주)들이 쾌적한 생활을 실현하기 위해 모두가 하나가 되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한다.


벼룩이나 모기 등 해충으로부터 반려동물을 지키는 브랜드를 필두로, 탈취제, 샴푸, 바디 타월 등 쾌적한 생활을 지원하는 브랜드, 그리고 반려동물의 식사를 풍부하게 하는 프리미엄 푸드 브랜드, 산책 시의 필수품인 목줄이나 리드 브랜드 등, 폭넓은 브랜드 및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주요 제품은 벌레 케어용품, 일반 케어용품, 치아용품, 완구류, food, supplement(영양보충제) 등이다.


각 분야에서 고품질의 기능성 높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모토로 하는 반려동물용품의 선도 회사로, 보호자로부터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사랑받도록 노력하는 기업 이미지를 갖추고 있었다.


이 기업의 정책은, 고객 눈높이에 따른 시장 창조, 열의, 창의, 정성, 바로 하자, 반드시 하자, 끝까지 하자는 바람직한 슬로건을 갖고 있었고, 아끼고 싶고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위해 공헌한다는 것이 눈에 띄었다.


P는 이 유망하고 우수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회사의 이념과 제품을 어떻게 연계할 것인가 고민하였다.


결국, 아무리 반려동물을 아이템으로 다룬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취급하는 사람들에 주목하여 활동하기로 방침을 정하였다.


오너와 CEO를 포함한 임원진, 그리고 담당 직원들과 유대관계를 돈독히 쌓아가면서 끊임없이 정보를 교환하고, 앞으로의 활로를 같이 고민하며 개척해 나간다는 목표를 설정하였다.


제삼자로서 동떨어진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두 회사에 소속된 사원처럼 그들과 혼연일체가 되고, 같은 눈높이에서 바라보며 동고동락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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