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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첨단의료 3부 2장 5화

셀프 메디케이션과 스위치 OTC

by 글사랑이 조동표

「21세기 첨단의료 컨소시엄」 의료 매니지먼트 부회 2025년 제2회는, '셀프 메디케이션과 스위치 OTC, 그리고 약사의 본연의 자세'를 주제로 무토 마사키(武藤正樹: 사회복지법인 일본의료전도회 기누가사 병원그룹 이사/요코스카지역 포괄케어추진 센터장) 씨가 「셀프 메디케이션과 스위치 OTC」의 타이틀로 강연한다.

*OTC: Over-The-Counter drug(일반 의약품)


주관: ㈜ 21세기 메디컬연구소

https://www.21medical.org/

도쿄도 분쿄구 고이시카와 1-5-1


금년에도 의료 매니지먼트 부회는 4가지 주제를 테마로 다루어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의사의 일하는 방식 개혁

·셀프 메디케이션과 스위치 OTC, 앞으로 약사의 자세

·지역의료에서 주치의의 역할, 전문의와의 연계

·의약품 부작용, 의약안전성


이번 제2회는「셀프 메디케이션과 스위치 OTC, 앞으로 약사의 본연의 자세」를 테마로 강의한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 열이 나서 의료기관에 갔을 때 의사에게 처방받는 감기약이라고 하면 의료용 의약품 'PL 과립'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드러그스토어 등에서도 의료용과 동일 성분이 배합되어 있는 OTC 의약품 '파이론 PL 과립'이 판매되고 있다.


이렇게 OTC 의약품이 있는데 처방약도 있는 의료용 의약품은 'OTC 유사약'이라고 불리며, 그 수는 무려 7000가지나 되고 그 시장 규모는 1조 엔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OTC 유사약’은 일본의 약제급여비 적정화 차원에서 보험급여의 범위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환자들에게는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점차 시대는 바뀌었고, 현재는 셀프 메디케이션의 시대로, 경미한 감기나 찰과상 등은 OTC를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번 회에서는, 고액 요양비의 자기 부담분 가격 인상의 소리가 나오고 있는 요즈음, 보험 재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OTC 의약품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야 할지에 대해서 무토 마사키(武藤正樹) 씨로부터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다.


무토 마사키(武藤正樹) 씨의 경력을 소개한다.

1949년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 출생

1974년 니가타대학 의학부 졸업

1978년 니가타대학 대학원 의과연구과 수료 후 국립요코하마병원 외과의사로 근무(동병원 재직 중 1986년~1988년까지 뉴욕주립대학교 가정의료학과 유학)

1988년 후생성 간토신에쓰 지방의무국 지도과장

1990년 국립요양원 무라마쓰병원 부원장

1994년 국립의료병원관리연구소 의료정책연구부장

1995년 국립나가노병원 부원장

2006년 국제의료복지대학 미타병원 부원장, 국제의료복지종합연구소장, 동 대학 대학원 교수.

2007년 (주)의료복지경영심사기구 CEO

2011년 (주)의료복지종합연구소 대표이사

2013년 국제의료복지대학 대학원 교수(의료경영관리분야 책임자)

2014년 참의원 후생노동위원회 조사실 객원조사원

2018년 국제의료복지대학 대학원 교수, 의료경영관리분야 책임자, 의과 연구과 의료복지관리분야 책임자, 국제의료복지대학 의료매니지먼트학과)

2020년 사회복지법인 일본의료전도회 기누가사병원그룹 상담역, 요코하마지역 포괄케어추진센터장

2023년 사회복지법인 일본의료전도회 기누가사병원그룹 이사, 요코스카지역 포괄케어추진센터장


당일 어젠다는 아래와 같이 예정되어 있다.


21세기 첨단의료 컨소시엄, 의료매니지먼트 부회 2025년 제2회

·셀프 메디케이션과 스위치 OTC, 앞으로 약사의 자세

일시: 2025년 7월 16일

회장: 21세기 메디컬연구소(도쿄도 분쿄구 고이시카와)


프로그램

1. 개회사

2. 좌장 인사: 다케다 토시히코(武田俊彦: 이와테의과대학 객원교수, 전 후생노동성 의정국장)

부좌장 인사: 오하시 요시아키(大箸善章: 21세기 첨단컨소시엄 특별고문)

3. 강연: '셀프메디케이션과 스위치 OTC'

강사: 무토 마사키(사회복지법인 일본의료전도회 기누가사병원그룹 이사, 요코스카지역 포괄케어추진센터장)

4. 질의응답

5. 폐회사


<보충 설명>

Self-medication(자가투약)과 Switch OTC(전환 일반의약품)는 모두 개인이 의약품을 의사의 처방 없이 사용하는 것과 관련된 개념이지만, 각각 다른 맥락과 의미를 갖고 있다. 아래에 그 차이점과 내용을 설명한다.


1. Self-medication(자가투약)

(1)정의: Self-medication은 개인이 의사의 진단이나 처방 없이 자신의 판단으로 약물을 구입하여 사용하는 행위를 의미.


(2)주요 특징

일반의약품(OTC: Over-The-Counter drug) 사용이 대부분.

가벼운 증상(두통, 감기, 위통 등)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여 약 복용.

일부는 처방약을 남용하는 잘못된 형태의 자가투약도 포함됨.


(3)장점

경미한 증상에 대해 빠른 대처 가능.

의료비 절감.

의료기관 이용 부담 경감.


(4)단점/위험성

오남용 가능성(예: 항생제 자가복용 등).

증상 악화나 진단 지연.

약물 상호작용과 부작용 위험.


2. Switch OTC(스위치 OTC)

(1)정의: Switch OTC는 기존에 전문의약품(처방약)으로 분류되어 있던 약물이 일반의약품(OTC)으로 전환되는 제도나 약물을 말한다.

즉, 의사의 처방이 필요했던 약이 일반 소비자가 약국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전환 조건

오랜 기간 동안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경우.

일반인도 설명서를 보고 충분히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

사회적 수요와 공중 보건 차원의 고려.


(3)대표적인 예

위장약(예: 시메티딘, 파모티딘 등 H2 blockers).

진통제(예: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탈모치료제(미녹시딜 등).

일부 항히스타민제.


(4)장점

의료 접근성 향상.

국민의 자가 건강관리 향상.

의료비용 절감.


(5)고려사항

약사의 복약지도 필요성.

약물 오남용 방지를 위한 정보 제공.


3. 정리

(1)Self-medication

의미: 개인이 스스로 약을 선택해 복용.

약 종류: 대부분 일반의약품 사용.

주체: 환자 본인.

예시 : 감기약, 소화제, 해열제

우려사항: 오남용, 진단 지연


(2)Switch OTC

의미: 처방약이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된 것.

약 종류: 전환된 전문의약품.

주체: 규제 기관 및 제약사 중심.

예시: 미녹시딜, H2 blockers 등

우려 사항: 오남용 가능성, 약사 역할 강조 필요.


*아래는 한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Self-medication과 Switch OTC 제도를 간략하게 정리한 것이다.


- 한국에서의 적용


(1)Self-medication(자가투약) 관련 정책


2012년: 일반의약품 일부를 편의점에서도 판매 허용 → 의약품 접근성 확대.


정부 입장: 경미한 증상은 개인이 스스로 관리하도록 유도하는 '자가건강관' 정책 방향과 일치.


문제점: 약사 없는 편의점 판매 시 복약지도 부족, 소비자의 정보 부족 우려


2. Switch OTC 제도(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전환)


식약처 주도 하에 이루어짐.


전환 심사 기준은, 6년 이상 사용되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약으로, 약국 외 판매 시 국민 건강에 큰 위험이 없을 것.


국내 스위치 OTC 사례


판시딜(탈모영양제):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


에소메졸(에소메프라졸, 위산억제제): 스위치 OTC 사례.



*이미지: 구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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