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과 UFO

상상의 세계

by 글사랑이 조동표

외계인은 있을까, 그리고 UFO는 무엇일까?


- 밤하늘 아래서 던진 질문


어릴 적 시골 마당에 돗자리를 펴고 누워 밤하늘을 바라본 기억이 있다. 도시 불빛이 닿지 않는 하늘은 그야말로 별들의 바다였다. 은하수가 쏟아질 듯 흐르고, 갑자기 스쳐 지나가는 별똥별을 보고는 소원을 빌곤 했다. 그때마다 마음속에는 같은 질문이 떠올랐다.

“저 별 너머에도 나 같은 아이가 있을까?”


은하수

- 과학이 내린 확률과 역설


천문학자들은 말한다. 은하에는 수천억 개의 별이 있고, 그 가운데 지구와 비슷한 환경의 행성도 많다. 단순히 확률로 본다면 외계 생명체가 존재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우리는 아직 그 어떤 확실한 신호도 발견하지 못했다. 이 모순을 ‘페르미의 역설’이라 부른다.


페르미의 역설. 외계인은 있는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 왜 우리는 만나지 못했는가?”


ET

- 잡지 속 UFO 사진 한 장


초등학생 시절, 잡지에서 ‘미확인 비행물체 목격’ 기사를 본 적이 있다. 흐릿한 하늘에 밀짚모자가 찍힌 사진이었지만, 내 가슴은 두근거렸다. 창문 밖 하늘을 며칠 동안 유심히 바라보며 혹시라도 나타나지 않을까 기대했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착시였을 수도, 군사 장비였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모호한 이미지가 내 상상력을 한동안 사로잡았다.


UFO

- 답보다 소중한 질문


외계인이 실제로 있다면 인류는 특별하다는 착각을 버려야 한다. 반대로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 광대한 우주에서 유일한 증언자로서 더 큰 책임을 지닌다.

어느 쪽이든 그 진실은 인간의 존재 가치를 새롭게 비춘다.


아름다운 우주

그래서 나는 여전히 밤하늘을 올려다본다.

별빛을 바라보며 “외계인은 있을까?”라고 묻는 그 순간, 이미 우리는 우주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그 질문 자체가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위로일지 모른다.


아름다운 밤하늘

*이미지: 구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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