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나싱헤, "지속가능경제학"에 이어
디커플링
요약 국가와 국가, 또는 한 국가와 세계의 경기 등이 같은 흐름을 보이지 않고 탈동조화되는 현상.
동조화(coupling)의 반대 개념이다. 한 나라 또는 일정 국가의 경제가 인접한 다른 국가나 보편적인 세계경제의 흐름과는 달리 독자적인 경제흐름을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크게는 국가경제 전체에서, 작게는 주가나 금리 등 국가경제를 구성하는 일부 요소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수출과 소비, 주가하락과 환율상승 등과 같이 서로 관련있는 경제요소들이 탈동조화하는 현상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한국경제와 미국경제는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미국의 주가가 떨어지면 한국의 주가도 떨어지고, 반대로 미국의 주가가 오르면 한국의 주가도 오르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이와 같이 미국의 주가와 한국의 주가 움직임이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것을 커플링이라고 한다. 반대로 미국의 주가가 오르는 데도 한국의 주가는 미국의 주가 흐름에 동조하지 않고 미국 주가의 영향에서 벗어나 하락세를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탈동조화 현상이 디커플링이다.
또 주가가 하락하면 환율은 상승하고 주가가 상승하면 환율은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인데, 이와 달리 주가가 하락하는 데도 환율이 상승하지 않고 제자리에 머무르는 현상, 수출이 증가(감소)하는 데도 소비는 감소(증가)하는 현상, 서구의 증시는 상승(하락)하는데 아시아 증시는 전체적으로 하락(상승)하는 현상 등도 디커플링에 속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디커플링 [decoupling]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산업구조의 변화, 에너지 효율성의 증대, 에너지 믹스의 변화 등으로 일부 국가에서 경제성장은 지속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은 상대적으로 적게 증가하는 ‘탈동조화 현상(Decoupling)’이 발생하고 있다(이상준, 2017). 하지만 국가별로 탈동조화 현상의 양상이 상이하다.
특히 2015년 파리협정이 채결된 이후 선진국뿐 아니라 개도국 역시 온실가스 저감 의무를 부여받게 되면서, 개도국의 경제성장 기회를 제한하는 협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하지만 경제성장과 온실가스 배출량 사이의 탈동조화 현상이 강화된다면, 개도국 역시 온실가스 감축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며 국제적 협약을 이행할 수 있게 된다. 한국 역시 잠재 경제성장률이 2%대로 하락하는 상황에서 2030년까지 BAU 대비 37%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는 목표가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따라서 경제성장을 지속하며 탄소배출량을 목표만큼 감축하기 위해서는 탈동조화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출처 : 임형우, 조하현. (2019). 경제성장과 탄소배출량의 탈동조화 현상 분석: 63개국 동태패널분석(1980~2014년. 자원환경경제연구, 28(4), 497-526.
개도국이 경제성장을 지속하며 탄소배출량을 목표만큼 감축하기 위해서는 탈동조화(경제성장은 지속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은 상대적으로 적게 증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다.
푸드 리퍼브(업사이클링)를 한다면 몇t의 농산물을 업사이클링했느냐를 KPI(핵심성과지표) 중 비재무지표로 둘 수 있을 듯 하다. F&B 사업에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한 후 글로컬리제이션을 하는 경우 진출한 나라의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식재료 중 못난이 농산물 업사이클링을 통해 환경(회복 가치)과 관련된 파이를, 지역 농가 상생을 통해 커뮤니티(활력 가치), 정부(세금)와 관련된 파이를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즉, 환경(회복 가치)과 관련된 파이가 커뮤니티(활력 가치)와 관련된 파이를 키우고 커뮤니티(활력 가치)와 관련된 파이가 정부(세금)와 관련된 파이를 키우는 식으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출처 : 두번째 격자틀 인식 모형, 경제 12화 순환경제)
파이에는 기업이 자원 사용과 탄소 배출을 줄이고 나무를 심고 재활용을 장려하는 등 긍정적인 조치를 취해 환경에 미치는 가치도 포함한다. 이를 '회복 가치(renewal)'라고 말할 것이다. 흔히 '보호'나 '보존'이라는 용어가 쓰이는데, 여기서는 '회복'이라는 용어를 통해, '현상 유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리고 파이에는 기업이 고용기회를 창출하고, 물과 위생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며, 지역 정책으로 노하우나 물품을 기부함으로써 지역사회가 누리게 되는 가치가 포함된다. 이를 '활력 가치(vibrancy)'라고 부를 것이다.
마지막으로 파이는 조세를 통해 정부에 주어지는 가치가 포함된다.
파이 : 기업이 사회를 위해 창출하는 가치
파이의 종류 : 1. 동료(생계), 2. 고객(잉여 가치), 3. 공급업체(펀딩), 4. 환경(회복 가치), 5. 커뮤니티(활력 가치), 6. 정부(세금), 7. 투자자(수익)
(출처 : 두번째 격자틀 인식 모형, 경제 6화 파이코노믹스)
두번째 격자틀 인식 모형, 경제 19화 도미넌트 편에서 채식 레스토랑 프랜차이즈와 호텔 프랜차이즈에 도미넌트 출점 전략을 사용하여 유망한 입지를 선점한 후 내부역량(센트럴 키친)을 구축함으로써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파이(기업이 사회를 위해 창출하는 가치)를 폭발적으로 많이 키우고자 한다고 적었다.
센트럴 키친 구축 후 푸드 리퍼브(업사이클링)를 하면 경제성장과 온실가스 배출량 사이의 탈동조화 현상이 강화될 듯 하다.
두번째 격자틀 인식 모형, 경제 7화 무나싱헤, "지속가능경제학" 편에서 세계 시민으로써 세계를 염두에 두고 파이를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적었다.
세계 시민으로써 세계를 염두에 두고 파이를 키우기 위해 센트럴 키친을 개도국에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