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다라트(Mandal-Art) 기법 -
만다라트 기법은 일본의 디자이너 '이마이즈미 히로아키'가 구상한 기법으로, Manda(본질의 깨달음) + la(달성 및 성취) + art(기술)의 합성어로 본질을 깨닫는 기술, 목적을 달성하는 기술을 뜻한다. 만다라트는 가장 큰 주제 및 목표를 세우고 이에 대한 해결법, 아이디어, 생각들을 확산해 나가는 형태로, 생각을 더욱 쉽게 정리하고 한눈에 조합하여 확인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발상을 전개하거나 목표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기법은 일본의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세워놓은 계획표로 더욱 유명해졌다.
만다라트는 이를 만들 수 있는 표를 그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데 만다라트 표는 9 x 9 표로 총 81칸을 가지고 있다. 실제 칸을 채워가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1) 자신의 핵심 목표를 가장 중심에 적는다.
(2) 핵심 목표를 이루기 위한 8개의 세부 목표를 핵심 목표 주변에 적는다.
(3) 적어 놓은 세부 목표 8개를 바깥 3 X 3 표의 중심에 적는다.
(4) 핵심 목표에 따른 세부 목표를 적었던 것처럼 세부 목표별로 달성하기 위한 방법 8가지를 주변에 적는다.
만다라트는 이런 과정을 통하여 핵심 목표 1가지, 그 핵심 목표를 이루기 위한 세부 목표 8가지, 그리고 각 세부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법 8가지씩 64가지의 달성 방법이 생기게 된다.
만다라트 표를 작성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목표를 세울 때 최종 목표(final goal)와 수행 목표(performance goals)를 구분해야 한다. 예를 들어 마라톤 완주가 최종 목표라면 이 달성에 도움되는 ‘매일 30 분씩 조깅’은 수행 목표가 된다. 목표를 정할 때 SMART 기법이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SMART 기법은 조지 도란(George T. Doran)이 1981년에 ‘There’s S.M.A.R.T. Way to Write Management Goals and Objective’라는 글을 통해 처음 알린 목표 수립 기법으로 SMART각각의 첫 글자에 해당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목표를 세우는 기법이다.
S(Specific) : 목표는 명확하고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아래 6가지 W에 대한 질문을 해보아야 한다.
Who: 누구의 목표이며, 누가 하는가?
What: 무엇을 달성하고 싶은가?
Where: 어디서 달성하려는 것인가?
When: 목표 달성에 필요한 시간은?
Which: 목표 달성에 필요한 조건과 제약은?
Why: 목표 달성 이유와 목적은? 나에게 주어진 보상은?
M(Measurable) : 목표는 정량화되고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얼마나 많이 해야 하는가? 그리고 목표 달성 여부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가? 에 대한 답을 생각하는 것이다.
A(Attainable 또는 Assignable) :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R(Realistic 또는 Relevant) : 도달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T(Timely) : 목표는 달성해야 하는 기간을 반드시 정해야 한다.
이와 같은 만다라트는 머릿속에 있는 정보와 아이디어의 힌트를 간단한 포맷을 통해 놀랄 만큼 다양하게 끌어내 준다. 또한 모인 인원이 불어날수록 정리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 그리고 아이디어의 재료들이 한 테이블에 올려져 있기 때문에 일일이 생각할 필요 없이 아이디어가 쉽게 나온다. 만다라트는 나선형 구조로 움직이는 머리의 구조에 가장 적합한 생각의 도구이다. 따라서 펼쳐 저 있는 아이디어들로 다채로운 아이디어 조합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첫째, 모든 내용을 한 페이지로 확인 가능하다. 가로, 세로 9칸 총 81칸의 사각형을 채우는 과정에서 수많은 아이디어를 한 페이지로 시각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둘째, 틀에 공백을 메우는 심리 적용이 적용된다. 공백을 메우는 과정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생한다. 또한 생각이 멈춰있는 상태에서 생각이 활성화되는 효과도 있다.
셋째, 논리적이고 구체적인 생각 정리가 가능하다. 중심 토픽, 주요 토픽, 하위 토픽으로 분류된 칸에 내용을 기입하면서 자연스럽게 논리체계가 생성되며, 세부적인 내용을 적는 과정에서 생각이 구체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