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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바깥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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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주희 Feb 21. 2021

2월 21일 토요일


안에서 봤지만 바깥에서 일어난 일이라
바깥 일기라고 쓴다. 침대방이 정동향이라
암막 커튼인데 아침에 일어나서 커튼을 
걷다가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거대한 무언가가 시야를  막아섰다.
그것은 정말 어마무시한 새똥이었다.
날아가면서 쌌는지 속이 안 좋았는지
폭격을 맞은  거대했다. 요즘 새들에
관한 일기를 많이 썼는데 저주인지
복인지 모르겠어서 로또를 사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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