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함과 복잡함 사이에서 방황하는 분들을 위한 책
나는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아닌 내가 알고 싶은 것을 글로 쓰는 편이다. 이 연장선에서 나는 때때로 내가 읽고 싶은 글을 쓰기도 한다. 누군가 이런 책을 썼으면 좋겠는 데 혹은 이런 책이 보고 싶은데라는 바람이 생길 때가 있다. 내 첫 책인 <카피의 기술>이 바로 그 결과물이다. 누군가 이런 카피라이팅 책을 써줬으면 하는 바람이 동기가 되어 내가 직접 쓴 책이다.
내가 글쓰기를 재미있어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듯하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정리하는 글쓰기가 아니라 내가 알고 싶은 것을 탐구하면서 실체 없는 생각이 명확해질 때 쾌감을 느낀다. 그런면에서 내가 모르는 것에 대한 일종의 반성문 성격도 녹아 있기도 하다.
<단순해지는 연습>은 바로 그러한 동기에서 썼다. [단순함]이라는 키워드에서 출발해 그것이 어떻게 가능하고 기능할지 궁금증을 참지 못해 쓴 책이다. 동시에 내 삶을 되돌아 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조금 더 분명하게 만든 글쓰기이기도 하다.
<카피의 기술>을 쓸때도 마찬가지로 나는 도저히 카피라이팅으로 월 천만원의 수익을 만들어준다는 근거 없는 소리는 할 수 없었다. 그저 카피라이팅을 어려워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썼을 뿐이다. <단순해지는 연습>도 이 책을 읽고 단숨에 삶이 바뀔 수 없겠지만 적어도 자신의 복잡함을 이해하고 조금 더 다르게 삶을 살고 싶은 분들이 읽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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